감우성을 좀 많이 좋아했어.
결혼 미친 짓~, 알포인트 때 연타로 나올 때 너무 좋았지.
그 후로도 왕의 남자도 있었고 연애시대도 너무 좋았지만 그만그만한 작품 하다가
한동안 영화든 드라마든 통 안하고 뭘 해도 월드컵 마냥 4년마다 하질 않나
제주도는 진작 내려가 살고 있고, 이러다 배우 그만하고 안나오겠다 싶은 거야.
사람이 딱 그 나잇대로 보여 줄 수 있는 것들도 있잖아.
시간은 속절없이 가고, 이건 뭐 누가 시켜서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본인이 내켜야지,
또 이 분 성격이 까칠하다고도 하니
(케백수 대하 드라마 찍다가 PD랑 싸우고; 뭐 드라마가 워낙 역사왜곡이라 열외로 치더라도)
텃다, 이젠 안녕이로구나 싶었구만
이렇게 나와 주니 파삭파삭하게 나이는 들었어도 너무 좋은 거야. ㅜㅜㅜㅜㅜㅜㅜ
그게 또 이 역에는 잘 어울리는 거고....
결혼은 미친 짓이다 새삼 생각난다.
뭔가 산전수전 그 시절 다 겪고 한참을 돌아 지금에 이른 느낌이라.
멜로 눈깔, 너무 그리웠다,
다시 만나 반가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