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힐링캠프
강우석은 "망한 영화는 너무 망했다"라며 제작한 영화의 흥행 참패로 적자를 봤다고 털어놨다. 강우석은 "감독만 보고 투자한 영화가 굉장히 많았다. 망해도 한 번 더 기회를 줘도 또 망했다"라며 "10억 번 감독은 20억 까먹고 나간다. 회사에 돈을 벌어주고 손해를 끼치지 않고 나간 감독은 이준익 감독밖에 없다"라며 영화사가 어려움을 겪었다고 털어놨다.
(이준익이 은퇴선언하고 소원으로 컴백하기 전임)
강우석이 옛날에 오래오래 충무로 파워 1위 해먹었음..
강우석 회사에서 영화 찍은 감독들 중에서
유일하게 이준익만 손익 다 넘기고 손해 안 본 케이스
(은퇴 선언하게 만들었던 평양성, 님은 먼 곳에 등은 다른회사에서 ㅋㅋㅋ)
왕의남자 준비할 때 강우석이 이준익한테 23억 무이자, 무담보로 빌려줬는데
왕의남자 천만 대박나고 이준익이 저 돈을 한 번에 갚았고
강우석이 이준익한테 승용차 한 대 뽑아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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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서점에서 우연히 류승완, 김영진 평론가 대담집을 읽는데 강우석 얘기가 나와서 이것저것 검색해봄
류승완이 김태용이랑 지나가다가 강우석 차 발견하고 달려가서 인사
"류승완, 얼굴보기 힘들다. 잘 나간다고 너무하는거 아니냐. 너 상업 영화(피도 눈물도 없이) 데뷔 누가시켜줬어"
"감독님이십니다"
"다음엔 우리회사에서도 하나 하자"
내용이 정확히는 기억 안 나는데 대충 이랬음. 김태용 여고괴담2도 저 회사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