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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해줘' 팀과 여전히 끈끈하잖아요. '매드독' 응원도 해줬나요.
▶김성수 감독님은 1회 보자마자 연락해주셨어요. 제작사 히든시퀀스 이재문 대표님도 감사한 분이셔서 자주 연락을 드리고 있고요. 그리고 정이도 작가님도 격려 차원에서 연락을 해주시고 최상묵, 이주영 카메라 감독님도 연락을 주셨어요. '구해줘'는 가족이었던 것 같아요.
-'구해줘' 팀끼리 옥택연 씨 군 면회 가기로 했었던 건 어떻게 됐나요.
▶(이)다윗, (하)회정이 형이랑 다같이 가려고 했는데 저랑 조재윤, 장혁진 선배님이 바로 ('매드독'에) 들어가서 아직 못 갔어요. 이제 형한테 가야죠. 형이 받아줘야 돼요. 하하.
-'구해줘', '매드독' 모두 다소 어두운 작품이었는데 힘든 점은 없었나요.
▶두 작품 다 어둡다고 생각한 적 없어요. '어두운 작품이니까 어둡게 해야지'라는 생각을 하지 않았어요. 동철이는 동철이의 사연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고, 민준이도 민준이만의 사연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고요. 큰 틀은 감독님이 생각하는 것이고 저는 그 사람으로서 상황이 잘 살아나게 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제게 '어두운 것 해야지. 밝은 것 해야지'라는 건 논외예요.
-다음 작품은 언제쯤 볼 수 있을까요.
▶좋은 작품과 제 마음이 움직이는 작품이 있다면 당장 내일이라도 대본 공부하고 싶어요. 좀 쉬어야겠다는 생각은 하지 않아요.
-다음 작품에서 도전해보고 싶은 장르가 있나요.
▶정해두진 않는 것 같아요. '어두운 것만 해야지. 밝은 것만 해야지'하지 않아요. 동철이도 민준이도, '구해줘'도 '매드독'도 사람 사는 이야기라서 어떤 사람이 어떻게 살아가는지가 중요한 것 같아요.
-팬들은 이제 로맨틱 코미디를 하길 원하는 것 같아요.
▶네.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어요. 그런데 제가 언제 보험범죄사기극('매드독')을 하고 사이비극('구해줘')을 해봤겠어요. 다 똑같은 것 같습니다.
-이제 연말 시상식 시즌인데 상 욕심은 없나요.
▶불러주시면 감사하죠. 신인상은 정말 후보에만 들어도, 그리고 시상식에 참석해도 된다는 공지만 와도 너무 감사할 것 같아요. 그만큼 많은 분들이 재밌게 봐주시고 '매드독'이라는 작품을 사랑해주셨다는 거니까..'매드독' 팀이 다같이 갈 수 있으면 좋겠어요.
-내년 목표는 무엇인가요.
▶내년에는 책임감이 더 커질 것 같아요. 더 사랑해주신 만큼, 그렇게 기대를 해주신 팬들이 있는 만큼 더 좋은 작품으로 만나고 싶어요. 이 마음 그대로 쉬지 않고 일하고 싶어요. 올해 목표도 똑같았는데 말하는 대로 이뤄지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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