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덬 공지 이후 플로우를 지켜보면서 드는 몇가지 생각을 적어봄
왕덬이 예민유난을 꼭 집어 공지에 올린 것은 그것이 과열되고 그로 인해 소통이 안되는것을 방지하기 위함이자 류준열 일부 예민덕들에 대한 지적이지
까질을 정당화하거나 류준열 팬덤 전체를 저격하기 위해서는 아니라고 생각함.
류준열 글 관련해서 그동안 악의로 쓴 글도 아닌데, 또 의도하지 않았는데 고나리를 당하거나 극딜을 먹었던
답답함을 토로하는 덕들(류준열 덕들도 포함)의 글들 올라오는 것 이해감. 답답하고 속상했을 테니까.
근데 지금 플로우를 보면서 자칫 그동안 뎡배에서 모든 덕들이 같이 문제 삼았던 것들
예를 들면 해당 덕 아니라 누가 봐도 기분 나쁘라고 쓴 까글, 초치기, 프덕, 머리채잡기, 물고늘어지기 등등에 대한 비판이나 자정노력조차
예민유난으로 몰리지는 않을까 우려가 됨.
까질이 잘못이라고 예민유난이 정당화되지 않는 것처럼, 예민유난이 잘못이라고 까질이 정당화 되지도 않는다는 것도 누구나 공감할 거라고 생각함.
까질이 먼저건 예민유난이 먼저건 까질이나 예민유난이나 해당덕, 타덕 모두에게 상처주고 피곤하고 재미없는 일이니 만큼
누구 팬덤을 넘어, 어떤 배우를 넘어 뎡배방의 평화를 위해, 덕질의 즐거움을 위해
비꼬지말고 궁예하지말고 초치지말고 프덕하지말고 까질이든 유난예민이든 서로 주의했으면 해.
뎡배에 있는 팬덤의 크기가 다른 만큼 글 수나 댓글 수가 다른 것은 어쩔 수가 없기에 그 수 차이만으로 판단할 일은 아니라고 봄.
류준열 팬덤이 커서 그것이 눈에 띄였다 하더라도 까질이나 예민유난 문제는 류준열 팬덤만의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함.
모든 배우덬들이 까질에 속상해봤을테고 자기 배우 이름 달고 눈새짓, 까질, 예민유난떠는 덕들 때문에 노심초사 안해본 덕 없을 거라 봄.
좀 재밌게 살아보자고 드라마보고, 영화보고, 배우 덕질하는데
그냥 내가 좋아하는 드라마, 영화, 배우 앓이하며 달리기도 바쁜데
더쿠말고 드라마, 영화, 배우 좋아하는 것 티내면서 같이 부둥부둥하며 달릴 곳도 마땅치 않은데
더쿠의 기질을 타고난 우리 덕들이라도 즐겁게,
까질하지 말고 예민유난 떨지 말고 서로의 덕질을 존중하며 달려보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