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시점은 2008년
28살의 이하진은 음식메뉴 레시피 개발자로
프리랜서로 일을하며
각종 레스토랑 레시피 공모전에 나가서
최고점수를 받는 재원
회사에선 화려한 신메뉴 레시피를 개발하기 원하지만
탈락여부와 상관없이 하진이는 신메뉴보단 소스를
개발하는 배짱 좋고 소신있는 여자임ㅎ
-그러니까 그냥 실력발휘하지 그랬어
그쪽에서 원하는건 대회를 통해
언론플레이 할 신메뉴라고
-언론 플레이만 하고 묻히는 메뉴개발자 되기싫어
우승하면 바로 판매화 될거 같았거든
내가 이 소스 개발하려고
몇달을 뛰어다녔잖아
이게 출시되서 사람들이
많이 먹어줬으면 했어ㅠㅠ
- 어디야ㅎㅎㅎ?
30살의 차도윤은 하진과 10년을 사귄 오랜 연인
LK식품회사에서 대리로 근무중
-왜? 나 보고싶어서 미팅 펑크내고 보러오려고?
도윤씨 나 걱정되서 막 뛰어오고 싶어 죽겠지ㅎㅎ?
도윤은 하진과 통화하다 누군가와 부딪히는데
-차도윤군?
-네? 누구십니까?
-명하재단 이사장이에요
요즘 우리재단 투자건으로 수고한다고 들었어요
-뵙게되서 영광입니다 이사장님.
투자유치팀의 차도윤 대리입니다
-벌써 대리라..빠르네요
수석입사라서 빠른가요?
아니면 LK식품 사장님 아들이라서 빠른가요?
...............
-뭐 상관없죠ㅎㅎ
- 이사장님 감히 한 말씀 드려도 되겠습니까?
저희회사에 대규모 투자를 고려중이신거 잘 압니다.
그래서 말씀드립니다. 저희 LK식품은 오너일가라고
특별대우하지 않습니다.
모든 입사와 승진은 순수하게 사원개개인의 능력과
업무실적으로 결정됩니다
그럼 가보겠습니다.
도윤이는 본인 능력 무시하는 이사장 한방 먹여줌ㅋㅋㅋㅋㅋㅋ
핵언짢
-너무 쓸만해서 맘에 안들어요
정략결혼에서 쓸만한 놈은 화근만 되죠
이사장은 차도윤을 딸의 정략결혼 대상자로
점찍어뒀으나
똑똑한 차도윤이 맘에 들지는 않음
한편 도윤은 명하재단 투자 담당건으로
이사장 딸 백민희가 운영하는 갤러리에 3번 정도
온 상태였음
본인은 그렇게 알고 일 관련으로 찾아온 거였지만...
-도윤씨 우리 맞선본 거에요
-도윤씨가 한달전에 여기 처음왔잖아요
그때 우리 선본거고
두번째는 도윤씨가 애프터 신청한거고
그리고 오늘은 진짜 데이트죠
보통 상류층 맞선 플랜이에요^^
(개황당)
-상류층이 아니라서 몰랐네요
누가 그렇게 결정했습니까?
-우리 어머니와 도윤씨 아버지요^^
-가보겠습니다. 서류검토 부탁드립니다.
자기도 모르는 맞선을 본것에
빡친 도윤은 바로 나가버림
-누군 좋아서 만나는 줄 아나ㅡㅡ
차 마시다가 속이 쓰린 민희는
설마설마 하다가 달력을 보고 놀람
이사장이 LK식품에 찾아온 이유는
회장 아들인 차도윤과 본인 딸 백민희를
정략결혼시키려고 온거임
결혼하면 명하재단에서 LK식품에 전액 투자하기로 함
도윤이는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이사장 사위로
팔려가게 생김ㅠㅠㅠ
도윤애비 존나 염치없어ㅗ
그시각 하진이는 도윤이를 위한
95번째 도시락을 만드는중ㅋㅋㅋ
100번 다 채우면 도윤이가 제일 맛있다고 했던 도시락으로
메뉴개발대회에 출품한다고함
-아저씨는 다 거기서 거기라며
입맛에 문제있는거 아냐?
- 입맛이 문제가 아니라
우리 도윤씨는 내숭이 강한겁니다ㅎㅎ
하진이 졸귀 ㅋㅋㅋㅋㅋㅋ
-엄마 나 오늘 좀 늦어
-너 요새 자꾸 늦어 수상해
솔직히 말해봐 니들 어디까지 갔어?
결혼 전에는 안돼 알지?
-촌스럽게 이러지 맙시다
왕년에 연애로 날리던 홍여사 왜이러셔?
둘이서 10년 사겼고 사회인인데 뭐 흠.....////
빡친 도윤은 회사로 돌아와서
평소에는 거들떠도 안보는 회장실에 들어와서 따짐
- 제가 LK식품에 입사한건 어머니땅으로 세운 회사를
제 능력으로 키우고 싶어서입니다.
평생 어머니와 저 버리고 외면했던 사람에게
정략결혼으로 이용당하고 싶지 않습니다.
도윤애비는 도윤모자를 외면하고
첩끼고 살고 20여년간 생활비도 안주고
의절하다싶이 살았음
그것도 도윤맘 땅으로 세운 회산데
이젠 아들가지고 장사하려함
그리고 도윤이는 애비에게 도움 1도 안받고
자수성가한 타입
존나 노염치ㅗ
하진은 도윤을 기다리고 있는중
도윤이 등장
이거 좀 설레서 움짤 쪄옴 ;ㅅ;
도윤이 표정봐ㅠㅠㅠㅠ
-........도윤씨?
하진이 핵존예.........
ㅌㄷㅌㄷ
- 내가 그렇게 보고싶었어요...?
........
- 하루종일 내 생각만 했어요...?
꽈악
- 으어...아파아파ㅠㅠㅠ 숨막혀 숨막혀ㅠㅠㅠ
깜놀
-많이 아퍼?
>_<
~도윤이는 하진이로 힐링중~
다시 꼭 껴안는 두사람
ㅠㅠㅠㅠ
짜잔!
-맛있어?
-아직 먹지도 않았어ㅋㅋ
-맛있지?
-아직 씹지도 않았어ㅋㅋ
-어때??
-흐으으음?
-놀리지 말구!! 맛있어 맛없어?
-맛있어^^
-어머니에게 무슨 일 있는거 아니지?
- ....아니야 그런거....
-회사에서 누가 도윤씨 괴롭혀?
내가 가서 한마디 할까?
-뭐라고 그러게ㅎㅎ?
-다나와! 누가 감히 내남자를 괴롭혀?
-보기도 아까운 꽃같은 내사람을>_<
힘든 가정환경 속에서도
10여 년간 서로 의지하며 깊이 사랑해온 두사람
하지만 ;ㅅ;....
출처 나
내가 타커뮤에 올렸던거라 봤던 덬들도 있을거임ㅋㅋㅋ
뎡배에도 올린다!!
모두 다시첫사랑 봐주셈....이제 고구마타임 지나고 존잼이야....
차도윤 내 인생남주여...제발 봐줘ㅜㅜㅜ
+미안 날려서 다시 재업...
이미 28화까지 캡쳐해서 당분간 분량 걱정은 없옹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