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처음 봤을 때, 눈 앞이 하얬다.
네 털이 하이얗게 햇빛 아래 반사되는 것이, 살고싶다 울부짖는 울음이, 모든 상황이 그러했다.
너와 내가 교감한 건 30분에 불과하지만 3주 라는 너의 묘생에서 스친 좋은 인연이었기를 바라본다.
캣맘들 순서를 지나 내차례가 되면 해주고 싶던 것이 많았는데 너는 매정하게 너를 버리고 간 어미처럼 세상을 버렸다.
그 별에서는 네가 예쁜 눈으로 세상을 보기를, 좋은 친구가 많기를 바란다.
아가야, 마음에 담고 불러보지 못한 이름이 있어. 살고싶다는 희망으로 세상을 살기 바래서 희망이라고 해주려고 했어. 한번도 불러보지 못했지만 그곳에선 더 예쁜 이름을 만나길 바라.
너는 내 스물다섯의 인생에서 겪는 네번째 이별인데, 여전히 이별은 익숙해지지 않는 거라는 걸 다시금 깨닫게 해줬다.
또 하루가 지나는데 네 목소리가, 네 모습이보고 싶어.
널 더 많이 예뻐해주지 못해서,
널 살려내지 못해서,
내가 절대자가 아니라서 미안해.
우리 다음에 꼭 다시 만나자.
네 털이 하이얗게 햇빛 아래 반사되는 것이, 살고싶다 울부짖는 울음이, 모든 상황이 그러했다.
너와 내가 교감한 건 30분에 불과하지만 3주 라는 너의 묘생에서 스친 좋은 인연이었기를 바라본다.
캣맘들 순서를 지나 내차례가 되면 해주고 싶던 것이 많았는데 너는 매정하게 너를 버리고 간 어미처럼 세상을 버렸다.
그 별에서는 네가 예쁜 눈으로 세상을 보기를, 좋은 친구가 많기를 바란다.
아가야, 마음에 담고 불러보지 못한 이름이 있어. 살고싶다는 희망으로 세상을 살기 바래서 희망이라고 해주려고 했어. 한번도 불러보지 못했지만 그곳에선 더 예쁜 이름을 만나길 바라.
너는 내 스물다섯의 인생에서 겪는 네번째 이별인데, 여전히 이별은 익숙해지지 않는 거라는 걸 다시금 깨닫게 해줬다.
또 하루가 지나는데 네 목소리가, 네 모습이보고 싶어.
널 더 많이 예뻐해주지 못해서,
널 살려내지 못해서,
내가 절대자가 아니라서 미안해.
우리 다음에 꼭 다시 만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