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기다리는 덬이 있는걸 보고 무묭이 가슴은 무한히 따땃해졌다고 한다..
응원도 고마운데, 자기일처럼 걱정해주는 덬들이 이렇게나 많을 줄이야...ㅠㅜ
아깽이 이쉐키...... 이런 덬들 맘도 모르고 여전히 식사할 생각이 없으심 ㅜㅜ
하루밤새 간략히 설명하자면...... 애기가 탈수로 발작까지 왔으니 몸상태 엉망이라 식욕을 완전 잃었어.
그래서 안먹으려고 해..
그래도 병원에서 위기는 넘기고 해서 상태가 나아지나 싶었는데, 밤되니까 몸이 다시 안좋아지더라 ㅜㅜ
몸도 차가워지고, 새벽늦게는 눈도 못뜨고 입도 못벌려서 죽은 줄 알았어..
배가 오르락 내리락 안했음 진짜 죽은 줄 알았을 거야..ㅜㅜ
수액은 1시간마다 넣어줘서 탈수는 개선됐는데 문제는 너무 안먹으려고 해..
새벽엔 그냥 반죽음상태라, 주사기에 캔+물 농도 흐리게해서 거의 흘려넣은게 다야..
해뜨니까 다시 상태가 좀 좋아졌는데, 남은 기력을 밥먹는거 거부하는데 다 쓴다 이놈이 ㅜㅜ
그래서 지금도 억지로 주사기로 조금씩 짜넣어주고 꼴딱 삼키게 하는거 반복 중이야.
근데 팔에 주사바늘이 꽂혀있으니까 심하게 반항하면 혈관 터질까봐.... 억지로 막 먹이진 못하고 있어 ㅜㅜ
혈관 쪼그라들은거 터지면 더잡을때도 없을텐데, 그럼 얘 수액 못놓으니까 ㅜㅜㅜㅜ
결론은 어제와 상태가 다르지 않아..
이래서 응원해주는 덬들에게 좋은 후기를 남기려고 안쓰고 있었어 흑흑..
지금은 거실 카페트위에 퍼질러 누워서 안만지면 빽-빽- 거리고 울다가 만지면 조용해지고 이런다.
뼈밖에 안남았는데 안먹어서 큰일이야.. 먹어야 회복될텐데 ㅜㅜ
오늘도 사진 남기고 갈께.
얘 숨어집 안들어가려고 하더라. 갑갑한가봐.. 거실에 누워있는걸 좋아해서 카펫위에 누워있어 ^^
거의 90%는 이러고 있음.. ㅠㅠ 아직 힘이 없어서 못움직여 ㅠㅠ 먹자 이눔아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