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img.theqoo.net/BjkDG
주차하는데 뒤쪽 언덕에서 냥냥하는 소리가 들리길래 봤더니 턱시도 입은 애가 우릴 보고 우는 거야
마침 길냥이 만나면 주려고 맨날 가지고 다니던 습식캔이 있어서 뮤뮤~~~하고 부르니까 애가 신나서 뛰어내려오더라
그리고 냠냠냠 촵촵촵 맛있게 먹길래 우린 눈길 헤치고 부용대 올라가서 하회마을 멋진 풍경 구경하고 내려왔더니 애가 그때까지도 안가고 있더라구
우리가 다가가니까 와서 몸도 부비고ㅜ 하도 순둥순둥 하길래 몸도 만져보니까 애가 생각보다 통통한 거야 깔끔하기도 하고...
봤더니 목에 목걸이도 있었어
집사 전번이랑 냥이 이름이 새겨져있는데 이름이 심지어ㅋㅋㅋㅋㅋ 부용이ㅋㅋㅋㅋㅋ
아마 서원 카페에서 키우는 냥이가 아닐까싶은데 우리가 주변 구경하는 동안 계속 따라오면서 함께 해줬어
나중에 후기방에 안동 하회마을 후기 찔 생각인데 눈 내리는 날 전통마을과 냥이와 함께 했던 너무도 환상적인 여행이었다
사진/자랑 눈 내리는 화천서원에서 찍은 냥이 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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