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두마리 키우는데
한마리는 밖은 1도 관심없고 한마리가 유독 밖에 나가는걸 엄청 좋아해
아파트인데 이따금 문열면 우다다다 뛰어나가서 복도 이곳저곳 냄새 맡고 해서
옆집 사람이 밖에 안나올 시간만 살짝 내보내주거든
나도 같이 나가서 쭈그리고 앉아서 보다가
5분정도 왔다갔다하면 다시 들어오라고 불러서 들여보내고
근데ㅠㅠ 요새 얘가 나가자고 뻥안치고 하루에 4번정도 졸라....
오늘은 나 외출하려고 하는데 옆집 사람이랑 마주쳤는데
밖에서 사람 소리 나니까 안나오고 있다가
사람 소리 안나니까 나와서 이곳저곳 돌아다니고
돌아다녀봤자 옆집에서 우리집까지 공간이라 3미터도 안될거임 아마
요새들어서 유독 조르는거라서 밤에 사람 없을때 한번 애를 이동가방에 넣어서 밖에 나갔다 와볼까도 했는데
밖에 나가는거 싫어하는 애가 딴 고양이가 안보이면 문앞에서 엄청 울어..
둘 다 데려가긴 한 놈이 너무 스트레스 받을 거 같고ㅠㅠ
밖에 나가자고 조를때는 장난감이고 뭐고 다 필요없이 계속 문앞에서 문고리만 쳐다보면서 우는데
매번 문 열어줄수도 없고..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