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덬들아
여기에 가끔 글 남기는 3냥이 집산데
막내 냥이 얼마전에 중성화 수술을 했거든
우리가 인천으로 이사오고 나서 중성화수술은 처음이라
인터넷으로 알아보고 잘하는 곳이라고 해서
남편이 데리고 가서 중성화수술을 하고 왔어
수술하고 온 날에 다른 2냥이 때 보다 더 힘들어하고
움직이다가 너무 아파서 웅크리는 자세로 멈춰서 참는듯한 포즈?를 계속 취하길래
진통제를 먹여야 하는건가,
처방받아온 약에 진통제가 같이 섞여 있는지 전화문의 했는데
고양이는 아픈걸 아예 못느낀다, 넥카라랑 허리밴드가 불편해서 그런거다 라고 하더라고
통증을 잘 못느낀다고는 들어본거 같은데 아픈걸 아예 모른다고 하니까 좀 이상했지만
의사가 그렇다는데 그런가보다 했어
그리고 수술 일주일 지나고 넥카라 풀고
고양이 스스로 이틀정도 그루밍해주면 실밥 풀리게 해놨다고 해서 봤는데
진물같은거 나고 실밥은 안풀려서
그 병원이 예약제로 운영되는 곳이니까 방문해야 하는지, 다른 방법이 있는지 문의 전화 했는데
실밥은 손톱깍기로 잘라서 빼면 된다길래
진물이 조금 나는데 소독해주면 되나요 물으니까
고양이는 진물이 안나는데? 진물이 난다구요? 이런다..
의사니까 말하면 그런가보다 네 네 하니까 아무말하는건지
잘 못 된 지식으로 수술을 한건지
이런 병원에서 수술시켜서 우리 냥이한테 너무 미안하다 ㅠㅠ
너무 속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