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속상하다.
우리댕댕이 이제 5살인데 피부가 약해졌나봐
저번엔 알러지때문에귓병나서 한달동안 약먹고 소고기랑 밀가루알러지있는거 알았는데 이번엔 발이랑 입밑에 습진이나서 병원갔다왔어.

이게 또 알러지때문인건지.. 내가 댕댕이산책을 매일하는데 갔다오면 맨날 발이랑 입이랑 씻기거든.그리고 드라이기로말리는데 제대로안해서 그런걸지도...

작년에도 여름에 물티슈로 발닦고 안말려줘서 습진걸렸었거든. 그땐 일주일약먹고 일주일약발라주니 나았는데.. 이번엔 아아.. 작년처럼 습진인건지 알러지반응인건지 모르겠어

또 병나서 너무속상하다.

우리가족중에 얘 케어하는건 나뿐인데 (나머지가족들은 병원가면 차태워다주고 돈 대주고 밥주는거랑 예뻐해주는것만 하거든)
이게 별거아닌거같아도 매일 귀 괜찮나 피부괜찮나보고 눈도 보고 털빗기고 이닦이고 약챙겨먹이고 산책하고 발씻기고 모자란용품사오고 혼자하니까 좀 정신없고... 힘들다... 또 일하느라 바쁘고 피곤한데 얘까지 아프니까 막 몸이힘든것보다 마음이 너무 힘들어 너무 속상하니까..

짜증나고 힘들어서 횡설수설말했네 아 그냥 저번에 습진생겼을때처럼 일주일약먹고 일주일 약 열심히바르면 나았음좋겠다 피모영양제라도 먹여야할까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