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강아지는 요키얌
집에서 털을 다듬어 줘서 1년에 한 번 전체 미용을 하는데 어릴때부터 미용만하면 처음에 울 멍뭉이가 울 멍뭉이같지 않은 느낌이 들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릴땐 전체 미용하고 온 멍뭉이 너무 쥐새끼같아섴ㅋㅋㅋㅋㅋㅋㅋ미용 안하면 안되냐고 울적했던 적도 있음

나이들면서 미용하면 목욕하기도 편하고 털도 안빠져서 이래저래 좋은 점도 생각하게됐는데

그래도
여전히
16년을 같이 살았지만 전체 미용하고오면 어색해ㅋㅋㅋㅋ
난 털이 날려도 털 북슬북슬한 쪽이 좋더라구

그럴리 없는데 애기가 성격도 바뀌는 거 같고
(털길렀을때랑 미용했을때랑ㅋㅋㅋ)

소심하고 겁많은 애라 미용하고오면 많이 칭찬해주긴함
못생겼는데 예뻐~ 이러면서

얼굴이 어서빨리 똥그래지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