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 슬푸다..... 냥이가 처음에 쥐를 한마리 물어왔는데 그때 안돼~ 가져오지마~ 하고 살짝 면박줬는데 맘에 걸려서 여기저기 물어봤는데 더쿠에서 어떤 덬이 아버님이랑 냥이가 쥐때문에 서먹해졌다고 그래서 나도 걱정많았는데 다행히 그때는 계속 사이가 좋았어... 근데 오늘보니까 두마리를 또 물어온거야 파리가 드글드글 끓고 있는데 막 헛구역질이 나서 냥이 어디 딴데 두고 올 생각도 못하고 막 우엑우웩하면서 쥐 두마리 바로 묻어버렸거든? 묻고나서 냥이한테 가서 안아주려고 하니까 도망가는고야.......... 나는 냥이 잘 안만지려고 하는데 맨날 냥이가 먼저 치대거든.... 그래서 만져주고 안아주는 편이었는데 오늘은 만지지도 못하게 하고.... 간식으로 달래려고 했더니 간식만 먹고 가버리고... 맨날 딴짓하고있음 자기보라고 막 얼굴 들이대고 자기봐달라고 배까고 그랬는데 내가 얼굴 좀 보자 그래도 안보고.. 잡아서 얼굴 좀 보자해도 얼굴 돌려버리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늘 계속 서먹해.... 냥이랑 나랑 우리 둘 사이에 벽이 생긴 기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쿠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주변에 있긴한데 평소면 만져달라고 먼저 오는 애가 등돌리고 누워있고 어디 숨어버리고 잠만 하루종일 자고.. 상심이 컸나..... 속상하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