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동창이라 같은 아파트 이사와서 교류가 활발해짐
김밥 싸거나 좀 화려한 요리하면 한 그릇씩 따로 싸서 갖다줌
나도 그 친구도 손이 큰 편이라 서로 그렇게 잘 함
그 친구는 반려동물 키우는 걸 이해 못함
결국 나중엔 김밥이나 요리 하는데 너희집도 한그릇 갖다줄까 하면
너네 집에서 하지 말고 재료 들고 우리집에 와서 해
라고 함
(차라리 안먹겠다고 하지 왜 그러는지...그집 돈도 많고 전업주부라 매때마다 요리하면서.....집에 먹을게 없어서 그러진 않을텐데)
한두번이면 그려려니 하는데 뭐 할때마다 그러니까 맘 상하더라...
울집 냥이 아파서 밤에 야간진료 데려가고 그러니까
왜 그래? 그냥 아파서 자연스럽게 죽게 놔두면 안돼?
라고 함
......지금은 연락 안해 만나지도 않아
다른 친구들은 둘이 왜 그러냐고 하는데
내가 말해도 다른 친구들은 이해못할거 같아서
그냥 한 아파트 살아서 이래저래 지낸거지 원래 안친했다(이건 사실임)고 하고 넘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