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없음
오늘 오라방이 저녁 먹으면서 얘기해 준거야
우리 오라방은 회사에 주차장이 없어서 주변 아파트 주차장에 돈내고 세워
그런데 겨우내 계속 어떤 차가 문이 조금 열린 상태로 있었대
왜 그런가 궁금해 하다가 오늘 주말에 출근한 김에 가서 봤는데
그 조금 열린 문에서 고양이가 나오더래
어떤 사람이 고양이가 얼어죽을 까봐 자기 차 안에 담요랑 먹이랑 갔다놓고 고양이 집을 만들어 준거지
그냥 고양이 집 해놓으면 싫어하는 사람들이 치우잖아
자기 차에 해놓으면 남의 차를 건드릴 수는 없으니까 그렇게 해놨다네
참 착한 사람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