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사해야해서 남은 짐 싸느라 바쁜데 평소엔 높은곳 올라가지도 않는 애가 내가 책상정리하면 책상위에 올라와서 만져달라고 냥냥거리고 서랍장 정리하면 서랍장위에 올라와서 그러고 평소엔 박스랑 캐리어 안에 넣어주면 깽깽거리고 뛰쳐나오는 애가 오늘은 짐싸는데 안에 들어가서 나오라고 해도 요지부동 꺼내줘도 다시 들어가서 짐도 못싸게하고 울고불고 스트레스 받을까봐 사람도 안부르고 혼자 짐싸고있는데 냥이까지 응석부리고 울고불고해서 진짜 힘들어죽겠다.. 물도 갈아줬고 밥도 있고 화장실도 깨끗한데 오늘 왜그러지 진짜 밖엔 더러워서 방에 두고 짐싸러 다니는데 문 긁으면서 울어서 들어가면 자기 안으라고 울고 내려놓으면 또 울고... 오늘따라 힘들게하니까 순간 짜증이 확 나서 오늘 왜그러냐고 혼냈더니 또 울고 달래주고 또 짐싸기시작하면 울고.. 아 내가 울고싶다
잡담 오늘따라 왜케 응석부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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