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성화한 수컷냥인데
밖에서 주워온거라 나이는 굉장히 많은걸로 추정하고 있는데 확실하진 않거든
중성화하기 전에는 앞에서 아무리 난리를 처도 전혀 관심이 없어가지고
좀 편한?그런건 있었는데
중성화를 하고 나서는 매사에 장난질이야...
아무것도 없는 문지방에서 지혼자 데굴데굴 구르면서 장난치고
걸어다니잖아? 내 발 쫓아 다니면서 쥐?잡듯이 잡고..
만지기만해도 장난치는줄 알고 뒤집어져서 발장난하고
내가 움직이면 술래잡기 하는줄 알고 혼자 숨고 난리나.
나는 찾지 않는데도 근처에 가면 또 막 혼자 도망가서 숨고
내가 안찾으러 다니면 지가 나 찾아서 물어뜯고 도망감...
정말 모든 움직임에서 장난을 치려고 해서 와... 집안 식구들이 돌아가면서
놀아주는데 진짜 힘들어..ㅠ
혼자 놀수 있는 장난감들 종류별로 다 사다줘도
사람이 같이 놀아주지 않으면 절대 혼자서 놀지 않아....ㅠㅠㅠ
이거 좀 좋아지는 방법 있을까?
고양이 기른지 이제 3달~4달이라서 고양이는 잘모르거든
애기도 아니고 나이도 많은앤데 무슨 장난을 이렇게 많이 칠까...
얘가 밖에서 좀 힘들게 살긴 했는데 그 보상심리일까?
안쓰러워서 최대한 놀아주는데 쉬는날 밤새도록 술래잡기 해본...사람....ㅠㅠ
힘들어..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