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러줘」라며, 자주 동물을 주워왔다 연소(年少)반에 다니고 있던 어느 날이다.
쯔요시는, 도로의 가장자리에 개미가 많이 모여있는 초록 거북이가 있다는 걸 알았다.
어머니는, 죽은 것이라고 생각했다.
「엄마, 이거 살아있어. 데려가자」 열심히 말하길래, 유치원은 쉬기로 하고 집으로 되돌아왔다.
깨끗하게 개미를 집어내고, 사가지고 온 "거북이 먹이"를 손에 올려놓으니, 의외로 마구 먹는 건강함을 보였다.
「봐, 살아있지」 쯔요시는 붕붕 뛰면서 기뻐했다.
그로부터 3년. 쯔요시는 스스로 보살피며, 거북이가 자연을 잊지 않도록, 집 앞의 큰 연못에 놓아주었다.
지금은, 개 3마리, 고양이 2마리를 기르는 쯔요시가의, 이것이 "동물 키우기 시초"다.
버려진 고양이를 "길러줘"라며 주워온 적도 있어요. 소학교 저학년 쯤이었어요.
저는 고양이가 싫어서 안됀다고 했지만, 매일 아침 파자마 차림으로 나가서 "계속 같은 자리에 있어. 아무도 안 주워줘"라고.
4일 째의 아침, 비가 내리고 있는데도 나가선 흠뻑 젖은 고양이를 안고,
머리카락에 물을 뚝뚝 떨어뜨리며 돌아왔어요. 그걸 보니, 완전 져버렸어요.
거북이를 줍긴 어렵지만...
냥줍은 레알 아니냐?
나도 냥줍 경험자로서 넘나 공감되는 얘기
내가 줍줍한 울집 냥이 좀 봐줄래?
울 냥이는 어느덧 2년 전 겨울 빗속에서 나와 만나써... 가족에게 버림받고 혼자 울고 있었던 냥이가 지금은 우리와 함께 살면서 씩씩&건강&지랄발광이 됐지
지금도 그때 내가 얘를 데려오지 않았다면...하고 매일밤 생각함
냥줍이란 정말 좋은거야ㅠㅠ
그리구 쯔요시가 냥줍쟁이인 걸 고양이도 아는지
냥카페에 갔더니 이 상태가 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아무리 가도 안되던데...
흑흑 여하튼 그런 의미에서 어릴 때부터 냥줍했던 아이돌 도모토 쯔요시에게 한표를 주지 않을래?ㅠㅠ
도모토 쯔요시를 소개하자면 일본 쟈니즈 사무소 소속 KinKi Kids라는 듀오의 한 명이야!
1979년 4월 10일생이고, 나라현에서 태어난 사랑둥이
어릴 때부터 동물을 너무너무 좋아해서 고양이, 강아지 등 엄청나게 길렀고
지금은 엔드리케리 엔드리케리라는 고대어를 비롯해 집에 가로폭 180cm가 넘는 수조를 두고 물고기들을 기르고 있어
작년 쯔요시 생일 언저리에 17년 넘게 함께 해온 미니어쳐 닥스훈트 켄시로가 죽어서...
강아지치곤 엄청난 노견이라 몇 번이나 죽을 고비를 넘겼던 켄시로는 쯔요시가 로케 마치고 집에 돌아올 때까지 기다리다가
쯔요시 품안에서 죽었대, 쯔요시 생일 다음 날인 11일 오전에.
그 사실을 팬들에게 전해주면서 "나만 여러분에게 이렇게 슬픈 얘기를 멋대로 해서 미안하다"며
"팬 여러분의 꿈에 켄시로가 나온다면 부디 머리를 쓰다듬어달라"고 부탁하기도 했어
얘가 바로 켄시로...
쯔요시는 다른 닥스훈트들과 달리 코가 분홍색인데다 잘 안팔리고 있어서 의기소침했던 켄시로를
"이대로라면 아무도 데려가지 않겠구나"라고 생각해서, 외톨이 같아서 자기와 같다고 생각해서 데려왔대
그리고 켄시로는 17년, 정확히는 17년 5개월 10일이라는 긴 시간 동안 쯔요시의 곁을 지켜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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