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달전에 생일기념으로 자랑한답시고 올렸었는데...
우리집 할모니 오늘 무지개다리건넜어.. 끝이 가까워온다는건 알았지만..
크리스마스까지 조금만 더 기다려줬으면 좋았을텐데.. 첫눈이 오기도전에..
주문한 선물이 오기도전에 뭐가 그렇게 급해서 그렇게 간건지... 이번 크리스마스는 좀 쓸쓸할것같아....
리아 공주님, 처음에 애기때 데리러갔을때 언니무릎에 뛰어올라서 네가 우리가족을 고른거라며
우리한텐 초이스가 없었다고 맨날 말하곤했는데.. 그때 언니한테 와줘서 너무 고마워,
나쵸한테 좋은 강아지누나가 되어줘서도 고맙고.. 많이 아파하면서도 엄마아빠 기다린다고
힘내준거도 고맙고.... 너무 많이 아프게한건 아닌가 걱정이되지만.. 무지개다리 너머에서 아프지말고 맛있는거
많이 먹고 뛰어놀다가 다음생에 언니한테 또 와줄래?.. 리아로 인해서 우리가족 웃음이 끊일날이없었어..
많이 보고싶을꺼야 리아 공주님.. 내새끼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