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7월 14일 토요일
4개월 된 샴고양이 집에서 꽤 멀리까지 가서 데리고 옴.
그날따라 차가 엄청 막혀서 집에 오는 데 꽤 걸렸었는데 잘 참고 와줬어.
집에 오자마자 겁도 없이 우리집에 와 있던 꼬맹이들하고 신나게 놀았었지. 후훗.
이렇게 이빨이 빠진 걸 발견해서 내가 두개정도 수거해서 어따가 잘 놔뒀는데
너무 잘 놔둬서 지금은 분실상태 ㅠㅠㅠ
이 다음달에 첫 발정이 오고, 그리고 중성화수술도 했었어.
나에게 2007년 후반기는 수니로 꽉 차 있던 느낌.
그리고 2017년 7월의 수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장 많이 변한 건 살찐거. ㅎㅎㅎ 한 1키로 쪘어.
애기애기 여리여리했던 시절도 좋지만
지금의 이 뚱냥이도 난 너무 이뻐.
사진빨은 좀 안받긴 하지만서도;;;크흑
이제는 서로가 뭘 원하는 지 대충 다 알아먹으니까 그런 재미도 있고^^
앞으로 10년후에도 이런 글을 적을 것을 기대하며.
난 이만 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