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단골로 다니는 술집에 날 데리고 갔는데,
냥이만 다섯마리더라고!
근데 애들이 다 너무 순하고 예쁜거야ㅠㅠ
처음 보는 닝겐이 만져도 예민하게 때리거나 하지 않고
심지어 얌전히 안겨서 골골송 부르는 아이까지...ㅠㅠ
좋은 인생이어따... (털썩) 하고 으앙 쥬금 하려던 찰나에
거기 사장님께서!!!!!!!!!!!!!!!
키울 생각 있으면 한 마리 데려 가셔도 된다고!!!!!!!!!!!!!!
두 마리 다 데려 가셔도 된다고!!!!!!!!!!!!!! (쩌렁쩌렁)
알고보니 다섯 마리 중 두 마리는
근처 길냥이가 낳은 새끼들을 구조하신 거였더라
암튼!!
그래서 오늘 내 새끼 데리러 가........ //ㅅ///
필요한 용품은 이미 마련 해 뒀어!!!!!!!!!!!!!!!!!!
(이미 랜선집사생활 10년 넘....ㄱ-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너무 씽나서 사족이 넘 길었나ㅠㅠ
애기가 4개월이라고 들었는데,
데려오는 길에 바로 병원 들러서
건강상태라던지 기본적인 검사 받고
가능하면 접종도 맞히고 나서 데려오는 게 좋을 거 같은데
환경이 바뀌는 날이라 스트레스가 너무 많을까?ㅠㅠ
집에 데려와서 며칠 적응 시킨 다음에 병원 가는 게 나아??
집사덬들,
너무 씽나고 행복해서 마음만 많이 앞서는 초보에게
혜자한 정보 공유 좀 부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