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멍멍이랑 엄마랑 같이 자는데 멍멍이가 갑자기 깨서 낑낑 거리더니 목이 오른쪽으로 좀 기울어져서 낑낑대더래
그래서 엄마가 담 같은게 온건가 싶어서 목을 주물주물 해줬는데 낑 대더니 자다가...
아침에는 괜찮았다고 그랬거든...
나 오늘 퇴근하고 집 왔을때도 이상한걸 못느꼈어
나 씻고 나오니까 또 목이 한쪽으로 기울어져서 있는거야
낑낑대진 않고 잘 뛰다니긴하는데 목부분 주물주물 해줄까 해서 멍멍이 등에 손을 댔더니 으르릉 대면서 물려고 그러드라고
아파서 그런가ㅠㅠㅠ
근데 우리집 멍멍이는 ...내가 서열이 낮아서...... 자주 으르릉 대긴하는데......나한테만..
낑낑대진 않았지만 너무 안쓰럽고 걱정되니까 혹시나 하는 마음에 간식 봉다리를 부시럭 댔더니
바로 앞까지 잘 달려오길래 조금 안심하긴 했는데......
그냥 사람들도 가끔 잠을 잘못자거나 가끔 담 오는거 같이 그런걸까??
오늘 밤새 지켜보고 오늘 밤새 계속 그러면 엄마가 아침에 병원 데려가 보신다고 했는데 ... 걱정된다ㅠㅠㅠ 나이도 있어서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