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작년 5월
아보카도 먹다가 씨가 존나 큰 거야
그래서 이 새끼를 심으면 과연 자랄까? 생각이 들어서 인터넷에 검색했더니 키울 수 있다 하더라구
그래서
http://img.theqoo.net/EZyIH
물에 담궜어
발아까지 보통 3주에서 늦게는 5달까지 걸린다 하는데
조급증이 도져서ㅋㅋ 껍질을 벗겨주고나니
http://img.theqoo.net/WwSAQ
한 달 만에 씨앗이 갈라지기 시작해서
http://img.theqoo.net/Oeerv
뿌리가 조금씩 나더라고.
뿌리도 어느 정도 자라고 줄기도 생길 즘
http://img.theqoo.net/AxJEM
드디어 흙에 심어줬어.
(두 놈 담궜는데 하나는 집을 일주일 정도 비운 사이 쓰러지고 썩어서 실패)
http://img.theqoo.net/ydQzI
http://img.theqoo.net/uRCxg
식물을 키울 때마다 느끼지만
http://img.theqoo.net/jYbuY
진짜 어린 식물들은
http://img.theqoo.net/PxFba
잘 커
http://img.theqoo.net/gqqtH
진짜 잘 커
http://img.theqoo.net/LEoAL
잘 자라게 하기 위해 첫 분갈이를 해줬어
나름 우리집에서 제일 큰 화분이었는데
여기다가 분갈이를 해주니
http://img.theqoo.net/KXcVW
http://img.theqoo.net/QUWmi
http://img.theqoo.net/OnLXF
http://img.theqoo.net/iyXCj
엄청나게 성장성장
(사진 순서는 귀찮아서 대충 놓음)
근데 얘가 웃긴 게
날이 추워져서 거실에 놓을 때도 많았거든
분명 햇빛 많고 춥지도 않은데 자라지를 않아
그러다 집에 보일러만 켜면 거짓말 같이 큰다
간사한 새끼,,,, 누가 열대식물 아니랄까봐
http://img.theqoo.net/sIlhE
http://img.theqoo.net/DzHVJ
눈에 보이게 크더라
새 잎 돋아나는 것도 이쁘고
http://img.theqoo.net/fYGRU
햇빛만 받으면 아주 살아나
성장의 기세가 엄청났기에
또다시 더 큰 화분으로 분갈이를 해줬어
http://img.theqoo.net/sJVND
이야 화분 예쁘다
근데 문제는
http://img.theqoo.net/ZUoxb
날이 추워져서 그런지 분갈이 과정에 실수가 있었는지
화분 물빠짐이 안좋은 건지
아님 좀 풍성하게 자라라고 잎도 솎고 줄기를 잘랐던 게 잘못인지
이 친구가 몸살을 너무 심하게 앓는 거야
열대식물인데 햇빛만 받으면 이렇게 늘어져서
잎도 다 타고 떨어지고
http://img.theqoo.net/MMckm
그래서 햇빛 안드는 장소로 옮겼는데
사람은 아프면 말이라도 하고 동물은 울기라도 하는데
이새끼 이놈은 어디가 아픈지도 모르겠고
내가 뭘 잘못하고 있을까 그것도 모르고
속은 까맣게 타는데
죽는 건지 사는 건지도 모르게 조금도 자라지도 않고
그냥 늘어졌다가 조금 나아졌다가 반복해가면서
그렇게 반년가까이를 보냈어
그러다 우리집 자체가 이사를 갔어
http://img.theqoo.net/pOLxM
이삿짐센터에서 아보카도를 모친의 방 베란다에 모친의 화분과 함께 뒀고,,,,
화분이 너무 무거워서 차마 옮길 염두도 못내고
날이 추워져서 베란다 나갈 용기도 못내서 저 멀리서 멀찍히 지켜보기만 했는데
오늘 안쓰러워져서 보러갔거든
http://img.theqoo.net/gmwfE
근데 새 잎이 돋을 준비를 하고 있다!!
반년동안 그렇게 아프더니 이제 진짜 크려나봐
http://img.theqoo.net/Qdzgm
오늘 사진.
지금은 여전히 모친의 방 베란다에 있는데
곧 내 방으로 옮기려고 더 따뜻하게.
일년 반 동안 잘 키웠다 잘 키웠어
식물이라는 게 참 내가 부족한 주인인데도
이렇게 살아주는 거 보면 생명력이 진짜 대단해
아 아보카도 키운다 하면 나중에 열매 열리냐고 묻던데
7~10년은 키워야 하고
자가 수분이 안되서 다른 아보카도랑 만나게 해서 수분시켜줘야해
수분시켜준다고 자란다는 보장도 없고
어쨌든 수분을 위해서라도 둘째를 키울까 고민 중이야
식물 한 번 키워봐 진짜 좋아
아보카도는 그렇게 쉬운 편은 아닌데
허브는 생명력도 강하고 손독도 잘 안타고 향도 좋아서
화분 끌어안고 힐링하기도 좋아
천원짜리 다이소 허브 3년을 키웠음 (나중에 추워서 죽었지만)
그럼 아보카도 많이 이뻐해줘,,, 빠이
아보카도 먹다가 씨가 존나 큰 거야
그래서 이 새끼를 심으면 과연 자랄까? 생각이 들어서 인터넷에 검색했더니 키울 수 있다 하더라구
그래서
http://img.theqoo.net/EZyIH
물에 담궜어
발아까지 보통 3주에서 늦게는 5달까지 걸린다 하는데
조급증이 도져서ㅋㅋ 껍질을 벗겨주고나니
http://img.theqoo.net/WwSAQ
한 달 만에 씨앗이 갈라지기 시작해서
http://img.theqoo.net/Oeerv
뿌리가 조금씩 나더라고.
뿌리도 어느 정도 자라고 줄기도 생길 즘
http://img.theqoo.net/AxJEM
드디어 흙에 심어줬어.
(두 놈 담궜는데 하나는 집을 일주일 정도 비운 사이 쓰러지고 썩어서 실패)
http://img.theqoo.net/ydQzI
http://img.theqoo.net/uRCxg
식물을 키울 때마다 느끼지만
http://img.theqoo.net/jYbuY
진짜 어린 식물들은
http://img.theqoo.net/PxFba
잘 커
http://img.theqoo.net/gqqtH
진짜 잘 커
http://img.theqoo.net/LEoAL
잘 자라게 하기 위해 첫 분갈이를 해줬어
나름 우리집에서 제일 큰 화분이었는데
여기다가 분갈이를 해주니
http://img.theqoo.net/KXcVW
http://img.theqoo.net/QUWmi
http://img.theqoo.net/OnLXF
http://img.theqoo.net/iyXCj
엄청나게 성장성장
(사진 순서는 귀찮아서 대충 놓음)
근데 얘가 웃긴 게
날이 추워져서 거실에 놓을 때도 많았거든
분명 햇빛 많고 춥지도 않은데 자라지를 않아
그러다 집에 보일러만 켜면 거짓말 같이 큰다
간사한 새끼,,,, 누가 열대식물 아니랄까봐
http://img.theqoo.net/sIlhE
http://img.theqoo.net/DzHVJ
눈에 보이게 크더라
새 잎 돋아나는 것도 이쁘고
http://img.theqoo.net/fYGRU
햇빛만 받으면 아주 살아나
성장의 기세가 엄청났기에
또다시 더 큰 화분으로 분갈이를 해줬어
http://img.theqoo.net/sJVND
이야 화분 예쁘다
근데 문제는
http://img.theqoo.net/ZUoxb
날이 추워져서 그런지 분갈이 과정에 실수가 있었는지
화분 물빠짐이 안좋은 건지
아님 좀 풍성하게 자라라고 잎도 솎고 줄기를 잘랐던 게 잘못인지
이 친구가 몸살을 너무 심하게 앓는 거야
열대식물인데 햇빛만 받으면 이렇게 늘어져서
잎도 다 타고 떨어지고
http://img.theqoo.net/MMckm
그래서 햇빛 안드는 장소로 옮겼는데
사람은 아프면 말이라도 하고 동물은 울기라도 하는데
이새끼 이놈은 어디가 아픈지도 모르겠고
내가 뭘 잘못하고 있을까 그것도 모르고
속은 까맣게 타는데
죽는 건지 사는 건지도 모르게 조금도 자라지도 않고
그냥 늘어졌다가 조금 나아졌다가 반복해가면서
그렇게 반년가까이를 보냈어
그러다 우리집 자체가 이사를 갔어
http://img.theqoo.net/pOLxM
이삿짐센터에서 아보카도를 모친의 방 베란다에 모친의 화분과 함께 뒀고,,,,
화분이 너무 무거워서 차마 옮길 염두도 못내고
날이 추워져서 베란다 나갈 용기도 못내서 저 멀리서 멀찍히 지켜보기만 했는데
오늘 안쓰러워져서 보러갔거든
http://img.theqoo.net/gmwfE
근데 새 잎이 돋을 준비를 하고 있다!!
반년동안 그렇게 아프더니 이제 진짜 크려나봐
http://img.theqoo.net/Qdzgm
오늘 사진.
지금은 여전히 모친의 방 베란다에 있는데
곧 내 방으로 옮기려고 더 따뜻하게.
일년 반 동안 잘 키웠다 잘 키웠어
식물이라는 게 참 내가 부족한 주인인데도
이렇게 살아주는 거 보면 생명력이 진짜 대단해
아 아보카도 키운다 하면 나중에 열매 열리냐고 묻던데
7~10년은 키워야 하고
자가 수분이 안되서 다른 아보카도랑 만나게 해서 수분시켜줘야해
수분시켜준다고 자란다는 보장도 없고
어쨌든 수분을 위해서라도 둘째를 키울까 고민 중이야
식물 한 번 키워봐 진짜 좋아
아보카도는 그렇게 쉬운 편은 아닌데
허브는 생명력도 강하고 손독도 잘 안타고 향도 좋아서
화분 끌어안고 힐링하기도 좋아
천원짜리 다이소 허브 3년을 키웠음 (나중에 추워서 죽었지만)
그럼 아보카도 많이 이뻐해줘,,, 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