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오후에 삼각김밥을 하나 사왔었어. 그런데 도저히 넘어가질 않더라. 돌덩이가 명치에 걸린 느낌이었어.
나는 내가 유리멘탈인걸 너무 잘 알아서 총선 안달릴거라고 글쓰고 그랬다?
근데 안되더라. 그게 안됐어. 일부러 다 끄고 다른데 돌아다니고 했는데도 자꾸 돌아와서 더쿠 새로고침했어.
선발 발표부터는 현기증에 오심에 부정맥마냥 심장이 너무 많이 뛰어서 진심으로 위험하다고 느껴지더라고.
그리고 쥬리나 1위 소식 접하는데 엉엉 울어버림.... 그냥 애처럼 아무것도 신경 안쓰고 울었어ㅠㅠ
표수가 실감이 안나서 울고 쥬리나가 울 것 같아서 또 울고 아무튼 그냥 막 울었어ㅠㅠ 소감도 못보고 울었어ㅠㅠㅠ
내가 쥬리나의 발자취를 8년간 지켜보았는데 너무너무... 여러 감정이 들이닥쳐서 울었어ㅠㅠ
나 이제서야 저녁밥을 좀 먹을게.
쥬덬들, 쥬리나를 응원해준 덬들 모두모두 고마워. 모두모두 행복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