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콘쿠라가 심야에 있던 시절, 닛테레 월/화/수 24시대 심야 버라이어티는 10% 전후의 철벽을 자랑했었는데 (굳이 말하면 요후카시가 원탑)

당시 수요일을 책임지고 있던 방송이 나카이의 창이야. 앞으로 귀찮으니 마도라고 부르겠음

나카이 군이 가장 힘을 빼고 있는거 같으면서도 요소요소 살펴보면 나카이 군의 칸무리 중에서도 가장 나카이 스러운 방송인데

마도의 가장 무서운 제도가 통칭 '게스트 MC'. 5년 째의 지금에 있어서 업계평에 큰 영향을 끼치는 자리에까지 이르렀지

이 게스트 MC의 가장 큰 특징은, 나카이가 메인 MC에 일절 관여하지 않는(것 처럼 보인) 다는 거야

5년째 꾸준히 이 방송 보고 있는데, 이 방송에서 나카이는 거의 진행과 츳코미에 직접적으로 관여하지 않고 전부 게스트 MC에게 떠넘겨

그런 것처럼 보이면서, 요소요소 뒤에서 게스트들 돌리고, 보케 유도하고, 본인도 보케치고. 마치 게스트 MC를 시험하는 것처럼

전혀 움직이지 않는거 같으면서도 할 건 다 하고 있는, 그야말로 내가 생각하는 가장 나카이 스러운 방송이야

여기서 진행 능력을 선보여서 계속해서 중용되고 있는 대표적인 게스트 MC가 진나이 상하고 난카이 야마사토가 대표적이고

여성 MC로써는 코지마 루리코가 진행 능력으로써 첫 두각을 나타냈던 것도 이 마도. 사토 시오리도 마찬가지

나카이 군의 면밀한 계획 아래서 안정적으로 MC가 가능하다. 라는 걸 증명하는 자리로써 업계평이 여러모로 달리게 되는 대표적인 방송이야

삿시는 지금까지 우라 쪽에서 계속 있었기 때문에 지금까지 언급은 몇 번 되었지만 나올 일은 없었는데

사실 게스트 출연 한두번 정도는 하지 않을까 생각하긴 했지만, 바로 게스트 MC로 꽂아버리는 건 복잡한 기분이 든다

어떤 의미에서는 삿시 게스트 MC와 잘 맞는 방송은 아닌데, 나카이 마사히로와 게스트를 둘 다 살펴야 하는 꽤 귀찮은 포지션인데다가

삿시 자신이 그렇게 정통파 진행 MC 스타일은 아니라서. 대신 나카이 군과의 관계성 자체는 오래되었기 떄문에 그 부분은 안심이지만(마도에서는 꽤 중요해)

그리고 마도가 자주 이상한 테마가 나와서 엄청 메인 테마를 타는 것도 걱정. 진짜 재앙 수준인 경우도 몇 번 있었어 ㅋㅋㅋ

뭐 첫 게스트 MC인 삿시한테 그런 테마를 던져주지는 않을 거 같고, 본인이 자신있는 테마가 나올 거 같은데 그건 두고 봐야 알겠지

사실 정기적으로 게스트 MC 결정 특집 같은 걸 하는데(제일 최근에 한 편에서는 타키자와 카렌이 나왔음. MC?!) 어떻게 보면 특채 입학이니까

그동안의 커리어에 걸맞는 베테랑(MC 커리어로 따지면 진짜 웬만한 30대 초중반 게닌보다도 더 많은 경험치를 쌓았음) 실력을 보여줘서 계속 기회를 잡았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