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하고 때때로 만나는,
굉장히 솔직하고 이상하고 상냥함이 넘치는 선배가
제가 좋아하는 것들을 상자에 채워 선물해주셨어요.
선배는, 센스가 발군으로 좋은 것과,
제 그림을 굉장히 칭찬해주셔서
제가 좋아하는 걸 이해해주고 있으니까,
전부 완전 스트라이크라서 행복해~~였어요
밥을 먹고나서 카페에 가서
전화할 때도, 만났을 때도, 항상 시간이 모자랄 정도로 이야기가 끊이질 않아.
어제 마셨던 파인애플 생과즙 쥬스는
19년 살아온 가운데 가장 맛있었어☆☆☆☆☆
선배랑 이야기를 하면,
'사람에게 상냥히, 솔직하게 살자'라고 마음깊이 생각해.
솔직하게 산다는건, 자연스럽게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네...
머리로 생각해보리니까, 특히 나는 너무 생각을 많이 하는 부분이 있으니까.
어제는, 소중한 것을 떠올린 날이 됐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