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 인터뷰 카토 레나
카토레나라는 애칭으로 사랑받고 있는 AKB48의 카토 레나 상. 3/14에 릴리즈한 최신 싱글 쟈바쟈에서도 선발 멤버로서 활약 중인 카토 상이 3/28 수요일에 사진집 <누군가의 소행>을 발매한다. 런던과 하와이에서 촬영한 첫 사진집에 대해서 대화를 나눠보았다.
"촬영하는 게 좋다는 걸 새삼스럽게 깨달았습니다"
여성 패션지에도 자주 등장하며, 패션 리더적인 존재이기도 한 AKB48의 카토 레나 상. 3/28 수요일에 대망의 첫 번째 사진집 <누군가의 소행>이 발매된다.
작년 10월에 런던에서, 12월에 하와이에서 촬영했습니다. 하와이는 몇 번인가 간 적이 있었습니다만, 런던은 처음. 비행기로 열 몇 시간이 걸리고 영화를 몇 편인가 봤는데도 아직도 도착하지 않았어! 라는 느낌이었어요. (웃음) 지금까지 그렇게나 긴 시간 비행기에 탔던 적은 없었습니다.
첫 런던. 거리를 보고 기분이 들떴다고 한다.
런던은 거리가 정말 멋지네요. 2층 버스나 전화 부스를 보고 런던에 왔다는 걸 실감했습니다. 실내에서도 많이 촬영했지만, 빅벤과 런던브릿지 등을 볼 수도 있었어요. 붙임머리를 하고 모자를 쓰며 거리 가운데에서 촬영한 사진이 있는데, 평소의 저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입니다만 굉장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하와이에서는 바다에서의 촬영이 많았다고 한다.
하와이는 햇빛이 예뻤어요. 사진에서도 그게 전해지네요. 석양이 아주 예쁜 날이 있었는데, 그때 촬영했던 제 얼굴이 굉장히 애달프게 보여요. 무얼 생각해서 그런 표정을 하고 있었는지는 기억나지 않습니다만, 좋은 사진이구나 하고. 석양도 예쁘고, 마음에 드는 사진입니다.
첫 사진집. 여러 의상을 입고 여러 상황에서 촬영에 임한 것으로 촬영이라는 것의 즐거움을 실감했다고 한다.
전부 스무 개 이상의 포즈를 했어요. 다양한 의상을 입고, 거기에 맞춰 메이크업을 하고 수많은 컷을 촬영해주셔서 계속 즐거웠습니다. 사진 찍히는 게 좋다는 걸 새삼스레 깨닫게 되었던 촬영이었습니다. 찍히는 일을 좀 더 해나가고 싶기도 하고, 이 사진집에 굉장히 만족하고 있기 때문에 또 몇 년 후쯤에는 이걸 뛰어넘는 걸 내놓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런 카토 상이 좋아하는 도쿄의 거리는 아사쿠사.
정월 첫 참배初詣에 센소지에 가거나 하는데요, 절의 상점가나 북적거리는 풍경을 굉장히 좋아해요.
좋아하는 음식은?
라멘이에요! 매운 탄탄멘도, 이에케이(요코하마에서 기원한 돼지뼈·간장 베이스의 라멘)도, 담백한 계열도, 쯔케멘도 좋아하네요. 디저트류나 복숭아도 좋아하기 때문에, 복숭아 디저트를 보면 먹고 싶어집니다. 아 그리고 치즈 케이크는 직접 만들 수도 있어요
휴일을 보내는 방법을 들어보면.
가족과 휴일이 맞으면 어딘가에 숙박 여행을 가거나 해요. 예정이 안 맞아 혼자일 때에는 대체로 잡니다. (웃음)
여행에 간다면 어디에?
로스앤젤레스에 가보고 싶어요. 가본 적 있는 멤버가 사진을 보여준 적이 있는데, 경치가 예뻐서 좋아보였어요.
최근 빠져 있는 것은 과자 만들기.
치즈 케이크는 물론, 과자 만들기에 빠져 있습니다. 집에 있는 전자렌지에 오븐 기능이 붙어 있다는 걸 최근 알게 되어서(웃음), 그때부터 잔뜩 만들고 있습니다. 그런데 부모님께 쿠키를 구워드리고 별로야라는 말을 들어버렸어요.
계속해서 카토 상에게 자기 자신의 성격을 직접 분석해달라고 요청해보았다.
주변으로부터는 변했어라고 들었습니다. 어쨌든 마이페이스네요. 그다지 고집이 없어서, (주변) 사람에게 맡겨버리는 일도 많습니다. 아무런 생각이 없는 것처럼 자주 보이기도 합니다만, 의외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웃음)
좋아하는 색은?
옷 같은 면에서 눈이 가는 건 핑크가 많네요. 그래도 좋아하는 색이라고 하면 흰색과 검은색입니다.
마지막으로 좋아하는 말이 무엇인지 들어보았다.
'하면 된다'. 자신을 타이르면 뛰어넘을 수 있다고 최근 생각했기 때문에, 이 말이 좋습니다.
별거 없지만 그냥 소소하게 좋네 ㅋㅋㅋ 과자 만들기 전엔 별 말 없었던 것 같은데 요즘 뭔가 자주 그 얘기가 나오더라니 오븐 기능 발견 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