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잡담 도리스 메르틴, <완벽한 것보다 좋은 것이 낫다> 중에서
651 2
2017.02.24 16:47
651 2



저자의 <혼자가 편한 사람들>이라는 내향성을 다룬 책을 재미있게 읽어서,

절판된 이 책도 중고로 사서 읽어보게 됐어. 

제목만 봐도 알겠지만, 완벽주의로 힘들어하는 덬들이 읽어보면 좋을 것 같은 책이야.

번역이 매끄럽지 않아서 문장이 잘 읽히지는 않았지만 읽어볼만 하더라.

밑줄 그은 부분들을 몇 개 적어볼게




-





쉬지 않고 계속해서 최고의 능률을 올리려는 것은, 자신의 사고가 성숙할 기회를 전혀 주지 않는 것이다.



아주 사소한 스트레스조차 우리의 육체에 상당한 흥분 상태를 유발한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매우 드물다.

그다지 심각하지 않은 불쾌함도 아드레날린을 방출시키고, 이런 상태가 지속되면 건강이 집중 공격을 받아 심각한 질병이 생긴다.



모든 스트레스는 한 번에 할 수 있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을 하려는 데서 생긴다.




인생이 매일 오늘부터 시작한다고 생각하라. 지금 당장 관심거리와 취향을 살리면서 살아야 한다.



오늘날 체험을 경험하는 사람들은 완벽한 환상을 원한다. 이들은 환상이 현실보다 탁월하다면 실제 세계가 아닌 환상의 세계로 만족한다. (중략)

행복이란 수동적인 태도로는 결코 얻을 수 없는데, 비록 진짜 체험과 비슷한 가짜 체험일지라도 예외가 아니라고 한다.

행복이란 다만 우회로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으로, 우리의 잠재력을 활발하게 해주며 플로(몰입)를 체험하게 해주는 활동을 통해서 얻을 수 있다.

그런 활동은 대부분 사회적인 명성을 주지 않으며, 특별히 돈이 많이 들지도 않는다. 하지만 우리를 평생동안 즐겁게 해준다.



우리는 무한한 가능성의 시대에 살기 때문에 우리가 적절한 선택을 했는지, 최선을 다했는지, 가장 좋은 것을 얻었는지를 결코 알 수 없다. 



우리의 에고는 쓸데없이 삶을 복잡하게 만드는 행동을 하라며 우리를 부추길 때가 많다. 

따라서 (어떤 일을 위해 노력하고 있을 때)그런 노력을 하는 것이 과연 합당한지 깊이 생각해보는 것이 좋다.



휴가가 시작된다고 해서 금세 휴식을 얻고 긴장을 해소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여유라는 것도 숙성할 시간이 필요하다.



불완전한 상태도 받아들이는 법을 조금씩 터득해야한다.



자신과 타인 그리고 삶에 과도하지 않은 중도적인 입장을 취한다면 가끔식 좋은 일로 기뻐하면서 살 수 있다.






-




불완전한 상태를 받아들이는 법을 터득하라는 부분에서,
정기구독 신청해놓고 읽지 않은 잡지를 지인에게 선물하라는 내용이 있었는데, 훅 찔리더라.
돈을 주고 샀으면 읽어야지, 돈 아깝게 뭐하는 짓이냐고 스스로를 질타했던 경험이 떠올랐거든ㅋㅋㅋ
앞으로는 좀 더 자신의 실수에 너그러워질 수 있으면 좋겠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클리오 X 더쿠🤎] 더 뉴트럴하게 돌아왔다!! 가장 나다운 퍼스널 브로우 <클리오 킬 브로우 오토 하드 브로우 펜슬(UPGRADE)> 체험 이벤트 1532 04.16 79,539
공지 ┴┬┴┬┴┬┴ 4/20(토) 오전 8시 서버 작업 공지 ┴┬┴┬┴┬┴ 16:51 2,568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11,955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2,787,188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3,575,03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102,567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056,647
공지 알림/결과 📚도서방 챌린지 & 북클럽 & 오늘의 기록 & 올해의 책📚 56 22.01.14 53,74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8500 잡담 북클럽 집하처리 됐다 18:02 5
28499 잡담 책소독기 처음 봤어 신기하다 17:58 23
28498 잡담 어차피 결제할거면 빨리할걸ㅜㅜㅜ 17:53 31
28497 잡담 민음북클럽 책 벌써 배송 시작됐나본데? 6 17:45 64
28496 잡담 킨들 돌아가는 이북리더기 추천해줄 수 있을까! 2 17:30 33
28495 잡담 민음 북클럽 책 뭐골랐어? 17:11 27
28494 알림/결과 [원서챌린지]🐍해리포터와 비밀의 방🐍 Ch 15. Aragog 1 17:03 15
28493 잡담 난 평소 5권 중 4권은 비문학인데 민음북클럽 결제했당 2 16:57 68
28492 잡담 근데 민음사 북클럽 하면 막 독서모임도 하고 3 16:56 123
28491 잡담 선호하는 도서 장르 다들 뭔지 궁금해 16 16:33 103
28490 잡담 삼체 넷플보고 책 읽어도 재밌을까? 2 16:19 63
28489 잡담 민음북클럽 3권 고르기 이렇게 해도 돼? 3 16:08 161
28488 잡담 짧고 무겁지 않은책 추천해줄 수 있을까..? 8 16:04 88
28487 잡담 문동 북클럽 내가 이 제휴점 중 한두개라도 집이나 회사 근처에 매장이 있으면 가입할텐데 5 16:00 164
28486 잡담 프로젝트 헤일메리 개존잼 ㅠㅠㅠㅠ(약스포) 2 15:44 72
28485 잡담 민음사 북클럽 책 고르는거 인증번호 받기전에 다 골라야해? 2 15:32 139
28484 잡담 요즘 독서해서 좀 6 14:50 276
28483 잡담 북클럽이 핫한 가운데 오닉스 팔마 질렀당! 2 14:45 160
28482 잡담 민음사 북클럽 고민중이였는데 곧 마감이라고 해서 급 가입함 ㅋㅋㅋ 1 14:21 158
28481 잡담 책도 못골랐는데 일단 가입한 사람이 있다? 2 14:20 1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