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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연극 블라인드 첫공 후기(은석 루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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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06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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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8시 3분에 시작됐는데 9시 58분에 끝남
첫공치고도 본래 알려진 러닝타임 100분에서
지나치게 시간이 많이 오버되었음

2 멈춰있다싶을만큼 지나치게 호흡이 느리고 비어있음
대사의 양보다 의도적으로 만들어진 공백에
의해 극의 주제나 분위기를 살림

근데 그 공백이 끊임없이 반복되서 극의 전체적
흐름을 살리거나 분위기를 환기시키지는 못함
우선 그렇게 한 씬마다 계속 긴 시간이 소비되니
오히려 답답함만 가증되고 집중력은 흐트러짐

장면과 장면 사이의 긴장감을 줄 수 있는
강약조절 자체가 없다싶을만큼 안 되어있음

3 무대 디자인은 괜찮으나,동선이 굉장히 비효율적
동선이 복잡하진 않은데 인물의 감정이나
서사를 효과적으로 드러내질 못함

반복적인 동선은 지저분함만 크고 특히
배우들이 소품을 옮길때 더없이 단점이 드러남
굉장히 어색하게 옮기니 보는 관객도 당황스러움

4 영화를 본 사람이라면 다 알 주요 소품은 대부분 존재함
근데 연극적으로 활용을 전혀 못함
피아노가 그나마 제 역할을 할뿐, 욕조나
면도기 커텐 등은 거의 임펙트가 없음

연극을 보면서 영화의 장점을 생각할 정도로
소품을 활용하는 씬에서의 인물들,무대의
구도 연출은 대부분 어설프고 더불어
강렬한 효과를 주려던 조명에 오히려 그림 다 뭉게짐

5 조명 연출은 전체적으로 보면 나쁘지않으나
신선함이 떨어지고 다소 촌스럽기까지 함
사실 제 역할을 할 만큼 무대가 완성되어있지도 않아서..

6 음향은 연출 부분에서도 가장 문제라고 생각함
우선 합주와 배경 효과음 사이 합이 안 맞음 서로 붕 뜸

전체적으로 음향이 적재적소를 모르고 나옴
어느순간엔 텅 비어있다가 또 나중엔 너무 꽉참
장면을 살려야할때마다 계속 죽이니
내가 음악 그냥 쓰지말고 가라고 하고싶었음

7 배우들이야 아직 캐릭이 착 달라붙은 느낌
적었지만,그래도 연기가 상당히 아까웠음
박은석은 고립된 소년 표현 잘해줬고,
귀여울때도 많았는데 뭔가 아직은 후반부가
꽤 투박하다는 느낌도 들었음

8 무엇보다 앞으로 1시간 40분으로 맞춘다해도
이 러닝타임도 너무 길어
1시간 20분이면 충분한 연극인 것 같음

아무튼 피드백이야 있겠다만,
배우 연기로만 버티기에는 좀 힘겨울 작품같음
다음주 이재균 루벤도 볼건데
많이 바뀌어있길 바랄뿐...안그럼 티켓 잡아둔거 놓을듯

물론 나는 영화를 이미 너무 잘봤던 사람인지라
더 평이 혹독할 순 있는데
그냥 연덬으로 본 첫공치고도 너무 공연이 어설펐어..

실망하고싶지않은 원작 영화 경험 덬은
그냥 영화 한 번 더 보는거 추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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