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작 추천한 덬...진짜 나한테 왜 이래? ㅜㅜ
왜 마작 보라고 해서 이역봉한테 입덬하게 만드냐고...
계속 보다보니 20대 후반의 현빈이 오버랩 되더라.
난 중드 본지 2년 다 되어가는데 이름만 들어보고 여전히 잘 모르는 배우 참 많아서 하나 하나 알아가는 재미가 있다.
아직 12회까지 밖에 못봤는데, 위장자보다 좀 더 탄탄한 거 같네. 위장자의 명씨네 남매 캐릭터들이 넘나 매력적이었지만, 위장자는 좀 감정이 지나치게 들어가고 슬픈 음악 지나치게 남발해서 신파 느낌이 강했는데, 마작은 좀 더 정극같아. 위장자하고는 다른 재미가 있다. 마작 나레이션도 첨에는 좀 의잉(?) 스러웠지만, 옛날 영화 연사 느낌도 나고, 가끔 흑백으로 보여주는 영상도 빈티지 느낌 나서 좋다. 저 당시 의상이나 가구, 집안 인테리어 완전 내 취향이야 ㅜㅜ 넘 예뻐.
다만...위장자나 마작이나 왜 이렇게 같은 플래시백이 많은지 그 부분이 좀 촌스러운 연출 같아.
그리고 Lao Bi , Bi Zhong Liang (이역봉하고 의형제로 나오는 형님) 역할 하는 배우는 좀 호가하고 닮은 느낌이야. ㅋㅋㅋ
1930년대 시대극을 위장자로 처음 접했을 땐, 중통, 충칭정부, 신군부 이런거 다 뭔소리인지 잘 몰라서 당시 역사에 대해 검색하고 책도 읽고 그랬는데, 확실히 덬질은 남는거구나.
마작 보면서 걍 다 이해된다. ㅋㅋㅋㅋㅋ
아직 앞부분이라 그런건지는 모르겠는데, 마작에는 왜 일본군이 하나도 안나오는지 ㅋㅋㅋ ? 아주 초반에 나온 전투씬에 일본군 한명 나왔어. 일본군 씬 찍으면 촬영비용 많이 나와서 그런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