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알기론 '기황후' 본방하기 한참전인 같은 2013년도에 방영되었던 조려영 주연의
'육정전기'가 가히 기황후 뺨치는 역사왜곡과 미화로 상당히 논란이 됬던걸로 알아
실제 역사속 육정은 황제의 유모라는 신분으로 국정을 농단한 요녀였고 고담은 단순한 폭군이 아니라 패륜.주색에 빠져 일찍 단명한
충혜왕급의 막장 군주였다는 드라마와는 180도 다른 역사적 사실에 꽤나 충격을 받았었어
우정이야 역사왜곡을 넘어서,실존인물들을 거의 모욕하는 수준의 역사파괴주의라는 만행을 매 작품마다 저지른게 한두번이 아니긴 한데...
육정전기와 기황후 외에도 '명성황후'처럼 악명높은 미화 왜곡작으로 두고두고 회자되며 지금까지도 까이는 사극이 중국에도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