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라고 쓰긴 했는데 몇 명이나 볼지 모르는 영화...
라고 생각했어 나는
그냥 좀 너무 뻔한 클리셰가 범벅이라
근데 참 이상하다.
조우정은 왜 울 때마다 사람 같이 울게 하지..
나 별로 집중 안해서 봤는데
이 영화는 그래서
부자지간에 같은 아픔을 갖게 하려는 걸까, 아니면
그냥 남녀상열지사였을까
에라이ㅠ
자막은 안 만들어도 되겠다 싶어서 대충 봤는데
마지막에 보니까 자막이 있음 좋겠다 싶기도 하고
싱숭생숭하다ㅠ
가서 숙제나 해야지.
처음.
처음이라는 말이 갖는 그 수많은 의미와
그 마음을
노래로 기억해야지.
나 이 영화에서 조우정이 부르는 노래 뜬 거 갖고 있는데
아이처럼 울었어라는 노래 좋아하는데
슬픈데 슬프다고 말을 못하고
정말 아이같이 우는 20대 남자를 생각하며 들었거든
근데 그 남자가 눈 앞에 나타난 느낌이야.
어떤 말도 하지 못해서 우는
아이같은 남자.
훌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