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보다가 원작 소설이 너무 궁금해서 엊그제 지르고

오늘 도착해서 퇴근하고 바로 읽었거든

보면서 드라마 장면도 떠오르고 너무 좋더라구 ㅠㅠㅠㅠㅠㅠ

백천이 아리 부를때 찹쌀경단이라고 부르는게 너무 귀여우면서도

아리랑 그 호칭이 잘 어울려서 ㅠㅠ 중티 번역에서 찹쌀경단 이라는 호칭 살려서

해줬으면 더 좋았을텐데..ㅠㅠㅠㅠ

하긴..천천이라는 호칭도 백천으로 다 통일해버린..중티에게 너무 많은걸 바란거지..ㅠㅠㅠㅠㅠ

아리 질투하는 아리아빠 야화 왤케 귀엽냐 ㅋㅋㅋㅋㅋㅋㅋㅋ

야화도 물론 결백등까지 켜면서 기다려온 사람이란거 알지만..

아리도 삼백년도 넘게 기다린 엄마고..이제 겨우 만나서 애가 엄마한테

그동한 못한거 풀겠다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 

드라마에서 이거 나왔으면 진짜 더 웃겼을텐뎈ㅋㅋㅋㅋㅋㅋㅋㅋ

어느상황에서도 평점심을 잃지 않던 천족태자가 자기 아들 상대롴ㅋㅋㅋㅋㅋㅋㅋㅋ

아리가 공부 열심히해서 상 받으면 엄마가 기뻐할거라고 생각해서 엄마 보고 싶은거 꾹 참아가면서

공부해가지고 1등 해서 상받았을때 야화가 백천보다 더 기뻐해서 오 그래 다정다감했던 아빠였지 했는뎈ㅋㅋㅋ

상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묵연사부 밑에서 삼년 수학하는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백천 임신하고 야화는 공부하라고 하고 자기랑 죽 잘맞던 성옥이도 없고 그래서

가출하려던 찹쌀경단이 가출하기 전에 엄마 얼굴 보고 가려고 하다가 백천이랑 야화 대화하는거

엿듣는데 아리라는 이름이 아명이니까 이름 생각해봤다고 했는데

그 이름이 흑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흑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리는 완전 충격 받아서 아빠가 마음에 안든다고 해주길 바랬는데

야화는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을 마누라 바보일뿐 ㅋㅋㅋㅋㅋㅋㅋ아주 좋다고 맞장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눈물 질질 짜면서 보다가 거기서 번외에서 겁나 웃었어

아직도 배아파 ㅋㅋㅋㅋㅋㅋㅋ

소설 먼저 봤으면 상상해야 했으니까 어느정도 한계가 있었을것 같은데

드라마 보고 소설을 봐서인지 아리랑 백천 야화가 떠올라서 더 몰입하기 쉬웠던것 같아

주말에 삼생 안하니까 소설이나 다시 처음부터 읽어야겠어

주말 빨리 지나고 월요일와서 삼생이 보고프다 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