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덬의 피부는 건성이고 요철이나 모공 없이 매끈한 편이지만 잡티가 많아
특히 광대 쪽에 주근깨와 기미가 참으로 많음....
이마와 코는 그나마 괜찮은데, 볼과 턱은 참으로 건조해. 특히 턱 ㅠㅠㅠ 턱이 거칠거칠한다요
거칠한 주제에 트러블은 또 잘 나서 턱에 뾰루지 한 두개는 일년 삼백육십오일 내내 달려있음
그리고 20대 후반이라 그런지 눈가주름과 팔자주름이 떠억하니 있어
내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커버력과, 커버력
이런 내게 가장 잘 맞았던 파데 두 개를 소개하려고 해 뾰롱★
에스티로더 더블웨어 파운데이션
이미 소문 나있는 커버력의 대장군이라 볼 수 있음
하지만 난 건성이잖아? 그래서 겨울은 무리. 여름에만 써
겨울에도 기초 빡세게 하고 올리면 어떻게 되긴 하는데 but 귀찮음
리뉴얼 되기 전이 더 좋았다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아직까지 이 가격대에서 이만한 커버력을 보이는 파데가 없지 않나 싶어
이 파데는 절대 손으로 못 발라. 나덬은 스펀지로 바름. 손으로 바르면 얼굴이 페인트칠한 것처럼 되니 주의
그리고, 레이어링이라고 하나? 한 번 덮은 파데 위에 또 덮는 게 더블웨어는 조금 힘들어. 떡지기 딱 좋음
처음 얼굴에 덜어 올릴 때 양을 잘 조절해야 됨. 두어 번 떡져보고 나면 적정량이 감이 잡힐 거야
20대 초반덬에겐 비추천. 절대로 한 듯 안 한듯 자연스러운 느낌은 안나. 대신 깔끔하고 뽀얗게 얼굴에 붙어있어서 직장덬들에게 든든한 파데임
겔랑 빠뤼르 골드 파운데이션
겨울을 맞이한 건성에게 이만한 축복이 없움
로션+크림만 대충 바르고 얹어도 어지간해선 안 뜨는 초크초크한 파데야
초크초크함과 커버력, 이 두 가지를 다 쥘 수 있는 파데가 왜 없나 했더니... 있었어... 다만 겁나 비쌌을 뿐 ;-;
하도 촉촉해서 여름엔 이거 못 바를 정도였음
나덬은 건성답게 팩트를 안 쓰는데, 여름에 이거 바르고 세 시간만 지나면 얼굴이 거울이라도 된듯 번들번들 쩔었어
이 파데의 장점 중 하나는 무너질 때 예쁘다는 거. 얼룩덜룩해지지 않고 점점 더 파데끼가 가시는 느낌으로 무너져
이 파데도 스펀지나 브러쉬로 발라야 예쁘게 얹어져. 나덬은 내 사랑 스펀지 씀. 스펀지 짱짱b
겔랑 프라이머 로르를 바르고 골드를 얹으면 건성도 겨울이 두렵지 않을 수 있다눙!
파데에 뭐 그리 돈을 들여, 싶은 덬들에겐 비추. 겔랑 제품답게 가격이 조폭 ㅠㅠㅠ 깡패아님 조폭 ㅠㅠㅠ
이렇게 두 개를 소개해봐썽!!
파데도 파데지만 기초와 베이스가 받쳐주었을 때 그 파데의 진가가 드러나는 것 같아
그렇게 건성덬들에게 로르도 추천하고 갑미다.......☆
사실 나덬 겔랑덬후라눙.....((((((((((겔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