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원래 통통한 체형에서 날씬까지 뺀 거라
어떻게 유지하냐 다이어트 어떻게 했냐 질문 많이 들었어서 한번 쭉 적어볼게
다이어트 팁이라기보다는 자꾸 요요가 온다거나
뭔가 새로운 시선?이 필요한 덬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ㅋㅋㅋㅋ
나덬은 165cm에 52-54kg 왔다갔다 하는데
몸무게에 크게 신경 쓰지는 않는 편이야
결국 중요한건 전체적인 실루엣이랑 옷핏이니까 ㅇㅇ
1. 체중계와 줄자는 필수
2,3일에 한번씩 아침마다 몸무게 확인하고 줄자로 허리 둘레 재본다 ㅜㅜ
몸무게는 조금 늘어도 앗 늘었네 하고 말지만 (그냥 긴장하게 해주는 장치 정도?)
줄자로 쟀을때 항상 나오던 그 사이즈가 아니면 며칠간 살짝 관리해주고 있어.
저녁을 적게 먹는다거나 운동을 다녀온다던가.
어디 출장이나 여행을 가거나 집이 아닌 곳에 장기적으로 머물게 되면,
체중계는 무리지만 줄자는 꼭 챙기는 편 !
2. 칼로리 계산
안녕 걸어다니는 칼로리사전이야 ㅋㅋㅋㅋㅋㅋㅋ
몇년간 매일매일 계산하다보니까 웬만한 칼로리 거의 다 외우고있고
모르는 칼로리는 검색해서 찾아봄
하루에 1500-1600 사이로 먹으려고 노력하고
1700 칼로리 이상 먹은 날은 잠깐이라도 운동하고 잔다
잠깐 신나게 먹어서 몸무게 불어나면
며칠간은 운동 열심히 하면서 1400 칼로리 정도 먹음
평소 식단은
아침 : 아메리카노랑 빵 반개 (200kcal)
점심 : 그냥 아무거나 먹고 싶은것 (700-800kcal)
간식 : 오후에 먹을때도 있고 안먹을 때도 있고, 보통 남은 빵 반개나 군것질 (200-300kcal)
저녁 : 그냥 아무거나 먹고 싶은 것을 조금만 (300-500kcal)
그런데 회식이라던지 친구들을 만나서 많이 먹었다던지 하면
그다음날 아침을 저지방 라떼만 마시고 (100kcal)
저녁을 요거트나 과일이나 시리얼류 (300kcal 이하)로 해서 살짝 관리해주고 있어
칼로리 계산에서 중요한건 !
입에 들어가는 모든걸 계산해야한다는 거야 ㅜㅜ
보통 감이 잘 안 잡히는지 칼로리 계산 잘 못하는 경우가 많더라구...
내 친구랑 에피소드를 예로 들자면
나덬 "뭐해 (친구 부탁으로 다이어트 감시)"
친구 "나 순댓국 먹어~"
나덬 "방금 롤케이크랑 우유 먹었잖아ㅜㅜ 그럼 하루에 1400 칼로리 금방 넘을텐데"
친구 "밥 반공기만 먹었어 !"
나덬 "순대국은 다먹고...?"
친구 "응 ! 순대국 칼로리 보니까 400밖에 안되던데 ?"
나덬 "(부들부들을 참으며) 내가 대충 계산을 해볼게.
순댓국 1인분이 400kcal, 밥 반공기가 150kcal, 반찬은 100kcal정도라고 잡자.
근데 아까 롤케이크 한조각이 400kcal이야. 우유랑 같이 먹었으니 우유 150kcal.
그럼 아직 오후 2시인데 남은 하루동안 니가 먹을 수 있는 건 200kcal 뿐이야... 바나나 2개로 남은 하루 버틸수 있어 ?"
친구 "...."
이런 식....?
아마 롤케이크 + 순대국 이렇게만 계산하고 우유랑 밥 & 반찬은 칼로리 총계에서 제외한듯...
토마토만 갈아마시는데 살안빠진다는 친구도 있었고...
올리브유 반컵이랑 같이 갈아마시니까 그렇지ㅠㅠㅠㅠㅠㅠㅠㅠ
여하튼 입안에 들어가는건 물빼고 다 계산해야해 ㅜㅜ
생각보다 세상 음식들은 칼로리가 높거든........
(샐러드 드레싱, 쌈장, 고추장, 모든 양념, 라떼, 토마토, 귤, 껌, 스무디, 등등 입안에 들어가면 모두 칼로리 체크 !)
처음엔 굉장히 불편하겠지만, 익숙해지면 할만할거야 !
제대로 며칠만 계산해보면 아 내가 살찌는데는 이유가 있었구나 할수도 있어 ㅋㅋㅋㅋㅋ
3. 먹고싶은건 그냥 먹기
땡기는거 있으면 그냥 먹자 우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야지만 평생해야하는 다이어트를 꾸준히 할수있는 거 같아 ㅇㅇ
다만 조금만 먹자... ㅠㅠ ㅋㅋㅋㅋㅋ
덜어서 조금만 먹고 타인에게 베푸는 온정깊은 사람이 되는거지 (?)
4. 운동 하기
운동 혐 ...... 힘들고 숨도 차... 땀도 나.... 샤워 해야하니까 귀찮...
여름엔 더워서 하기싫고 겨울엔 추워서 하기싫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도 해야해 ㅜㅜ
내가 운동을 하는 이유는
운동으로 뺀 몸매와 그냥 안먹어서 뺀 몸매는 라인이 아주 다르기 때문야.
특히 근력운동을 해야지만
허벅지 뒷쪽의 셀룰라이트? 울퉁불퉁하고 보기싫은 ㅜㅜ
그게 없어져 ㅇㅇ
친구 중에 운동은 싫어하지만 허벅지 뒷쪽의 셀룰라이트가 컴플렉스인 친구가 있었는데,
제발 날 믿고 하루에 스쿼트 50개 런지 50개만이라도 해보라고 했어ㅋㅋㅋㅋ
몰아서 안해도 되고 그냥 열개씩 틈틈히만 해줘도 된다고.
한달~한달반만에 허벅지 뒷쪽의 울퉁!불퉁! 했던 느낌이 우훙부훙~ 의 느낌으로
엄청 사라지는 효과를 봤어 ㅋㅋㅋㅋ
웨이트의 신세계를 알았다고 하더라 ㅋㅋㅋㅋㅋ
슬프지만 ㅜㅜㅜㅜㅜ
셀룰라이트엔 운동, 특히 근력운동 외에는 답이 없는거같...아.......
나덬은
비키니 입으꺼야 ! 인스타그램에서 돌아다니는 짤 몸매할거야 !의 시즌에는 일주일에 7~8시간 운동을 하고, (이때는 프로틴쉐이크도 좀 챙겨먹음)
그냥 대충 행복하게 살거야 !!의 시즌에는 일주일에 2시간 정도 운동 하고있어.
여기서 운동시간은 우왕 ! 나 30분이나 산책해떠 ! 오늘 운동 다했다 ! 를 의미하지 않고,
크으윽.. 난 왜 프라푸치노를 처마신거야 크윽... 분하다... 하면서 30분 이상 땀나게 몸을 움직인 시간의 합을 의미합니다ㅎㅎㅎㅎㅎ
5. 눈바디 ! 내 베스트 실루엣의 기준이 되는 섹시한 옷 한벌
나는 그냥 SPA 브랜드에서 겁나게 타이트한 검정색 원피스 한벌 사두고 가끔 입어본당
입고 거울로 전체적인 핏을 보면 (사진을 찍어둬도 좋구)
뒷구리에 살이 좀 붙었네 ???
골반라인이 더 살아있었는데 ????
힙업이 더 위에 있었는데 ??????????????
등등을 알수있는 계기가 되고,
그리고 그날은 저녁 메뉴가 살찌는 거에서 안살찌는 걸로 참아지더라구 ㅋㅋㅋㅋ
나덬이 하는 노력은 이정도인데,
혹시 더 좋은 꿀팁이 있다면 같이 공유해줘 !
운동이나 다이어트를 전문적으로 배운게 아니라서
이론적으로 틀린부분이 있을테니 이해 부탁할게 ㅎㅎㅎ
우리 모두 핫바디를 위해 열심히 살자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