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어디에도 자랑할 수 있는 대단한 라이벌을 손에 넣었어.
쿠죠 텐, 당신이야"
역시나 구렁이 담 넘어가는 식의 화해였지만 생각했던 것보다는 괜찮네
일단 처음으로 리쿠의 성장이 잘 보인 에피소드여서 기쁘뮤ㅠㅠㅠㅠㅠㅠㅜㅜ
흥미로운 건 겉으로 봐선 텐이 훨씬 의젓하고 침착하지만
텐-리쿠 관계성에 있어서 실질적 형 포지션은 리쿠이고 동생 포지션은 텐이라고 생각함
트리거 신곡의 사태때도 그렇게 느꼈는데
리쿠가 의외로 성숙하고 멘탈 단단데스네인 것에 비하면 텐은 회피형 고구마쪽인듯
그니까 아무리봐도 저놈 때문에 나나세 가의 사정도 스쿠류바된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든다.....
뭐 텐 자체는 끝까지 불호였지만 둘이서 같이 이야기하는거는 참 보기 좋았음
언젠가 또 제대로 화해하는 걸 볼 수 있으면 좋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