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뭉이 부분 미용할 바리깡이랑 귀털 잘라줄 가위 사는데 다 해서 7만 원 허허허허허
쿠폰 덕지덕지 다 꼴아박아서 간신히 7만 원으로 깎았는데 허허허허허허ㅓㅎ....
원래는 우리 멍멍이 샵에 맡겼는데 노견이라 스트레스에도 주의해야 하고 발에 털 나서 셀프로 가위로 잘라주고 있었는데 어렵고 얘도 싫어하고 해서 각 잡고... 셀프로.. 미용을.. 해주려고.. 다짐을... 했어...
네이버 블로그 동영상이랑 유튜브 동영상 계속 보고 있어서 이론은 나름 터득한 거 같은데 내 손이 저주받은 손이라 잘할지 모르겠다 ㅠㅠㅠㅠㅠ
장인은 도구를 가리지 않는다지만 나는 장인도 아니고 똥손이라 도구에 의존해야 하기에 좋단 거 샀다....
싼 바리깡들도 있긴 했는데 일단 나는 내 손을 못 믿겠음 ^^..... 도구에 의존해야지... 비싼 거 사면 알아서 잘 잘라줄 거라고 믿어.....(아님)
귀털도 샵에서는 뽑아서 정리하는데 그것도 아플 거 같고 스트레스 받을 거 같아서 귀털 자르는 가위 샀다 ^^
가위만 16000원! 내 머리 커트하는 비용이랑 맞먹는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쨌든 무묭이 똥손인데 발이랑 꿍디랑 귀털 셀프 미용 도전하려고 ㅠㅠㅠㅠ
얼굴은 집에서 작은 가위로 해주고 있었는데 귀털 자르는 가위 뭉툭하고 잘 잘린다길래 이걸로 잘라보려구.....
파이팅이다.. 파이팅이야 내 손 파이팅이야.. 내 손아 듣고 있니...? 응...? 파이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