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원이 이 대사 너무 찌통...
자한이가 자장가 불러달라 그래서 섬집아기 불러주고 그거 듣던 자한이 우니까 혼자 하는 독백인데
난 하원이 이런 게 너무 안쓰러웠어.
초반에 나레이션 할 때 자한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몸을 팔던 자한이 자기가 소개해준 식당에 가서 월급을 받으며 일하기 시작했고
첫 월급을 받을 때 내 돈이 생겼다고 기뻐하는 자한을 보면서 하원이 그런 말 하잖아.
자기는 저런 기분을 느껴보지 못했다는 식으로.. 하원이는 버는 돈 족족 다 빚 갚는데 써야하니까. 자기를 위해 돈을 모으거나 써본 적이 없으니까 ㅠㅠㅠㅠㅠ
상황적으로만 보면 자한보다 하원이 훨~~~씬 더 불행하고 위기에 몰린 사람인데도
울어도 괜찮은 사람은 자한으로 충분하다면서 자기는 끝까지 안 울고 자한이 도닥도닥해주는 거 너무 안쓰럽고 처연해 ㅠㅠㅠㅠㅠ
자기 인생도 힘든데 자한이 일자리 알아봐주고, 탕방이랑 잘 때도 혹시 강제로 당한 걸까봐 가서 날 세우고
자한이 챙기고 주변 걱정해주고 위로해주고 안아주고 하는 거 다 하원이 몫이라서 ㅠㅠㅠㅠㅠㅠㅠ
그냥 우리 하원이 너무 짠해서 ㅠㅠㅠㅠ 좀만 구르다가 (하지만 반칙이 4부작이니 엄청나게 구르겠지)
권대표 돈으로 떵떵거리며 잘 살아라.. 염병천병은 기본이다 하원아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