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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ㅂㅂㅇ 황금사자기를 보며 쓰는 반쯤 야구BL 관련 주절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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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22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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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요새 선수들은 정말 체격이 좋다

고교야구 제일 열심히 봤던 게 대충 12~13년 전쯤인데 그때랑은 비교가 안 됨 

1차지명 유력한 선수들 보는데 다들 키가 기본으로 185는 넘어가네... 1학년 애들이 막 186 187 이러네 

윤태성이 189cm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윤건영이 몇cm지... 키로콤은 읽은지 오래라 기억이 아예 안 나는데 스윗스팟은 키 본 기억이 없다 

하여튼 투수는 크면 좋다 윤건영도 크겠지 크단 묘사는 분명히 봤음 



2. 최근 두각 나타내는 선수들 중에서 야구선수 2세들이 많아서 아무래도 윤건영 생각이 계속 났음 

사실 야구선수 아버지.. 특히 뭐 유명하면 유명할수록 그런 아버지 둔 선수들이 이런저런 얘기 많이 듣는 건 사실이긴 한데 윤건영은 사생아인 게 더 컸던 거 같고ㅇㅇ

당장 작년에 신인왕 탄 선수도 1차지명 받을 때 쟤가 1차지명감까진 아니지 않냐 아버지빨로 지명받은 거다 하는 소리 존나 듣기도 했지만 

(그리고 저 선수야 못해도 2차 1라감이었다고 해도 저 선수 말고 아예 대놓고 아버지빨로 대학갔다 아버지빨로 지명받았다 이런 소리 들은 선수들 많고) 

올해 가장 핫한 고교 신인이 야구선수 출신인 그리고 현 프로팀 감독인 아버지 덕분에 관리받으면서 3년 내내 야구할 수 있을 거 같아서...

그런 거 보면 많은 생각이 듬

물론 혹사는 제일 나쁜 것이기 때문에 아버지 빨이든 뭐든 할 수 있는 건 다 써서 혹사 안 당하는 게 최고임 혹사당하면 본인만 손해.. 


2-1. 시어머니 오조오억명이 눈 시퍼렇게 뜨고 보는 프로야구와는 달리 고교야구는 보는 사람들만 보는 리그고..

솔직히 경기에 나와야 실력이 좋은지 안 좋은지 보여줄 수 있는 거고 보여줄 기회가 있어야 프로까진 못 가도 대학이라도 갈 수 있는 거고 

그래서 감독 갑질이 개쩜 이건 고교야구만 그런 게 아니라 초등학교 중학교도 다...

아직도 어딘가에는 원우같은 선수들이 많겠지 생각하면 괜히 속이 답답함

살던 동네 근처에 야구 잘하기로 유명한 초등학교가 있는데 걔네들 방학없이 공 던지고 치고 타이어 끌고 이런 거 볼 때마다 더



3. 올해 황금사자기는 투구수 제한이 강화되는 첫 경기라서 우승팀 점치는 데에 큰 변수가 될 걸로 예상됨 

뭐 다른 종목들도 많이들 그렇지만 고교야구도 넘나 엘리트체육이라...

감독들은 당장 잘하는 선수 한둘 갈아서 성적 내려고 하고 많은 경기를 해야 다른 선수들에게 더 많은 기회가 온다는 명분으로 너무 많은 인재들이 희생됨 

물론 프로야구에서도 혹사논란은 자주 일어나지만 아직 피지도 못한 어린 애들 팔 가는 건 더더욱 못할 짓이고ㅠㅠ

나는 고교야구를 열심히 챙겨보는 편은 아니지만 이렇게 대놓고 규제를 해야 선수들 숨 좀 쉬겠지 싶음 

결국 팔꿈치도 어깨도 거칠게 말하면 다 소모품인데 그거 다 갈려서 프로 와가지고 기량 피워볼 새도 없이 수술만 하다가 은퇴하는 선수들 너무 많아서..

사실 작가도 후기에 쓰긴 했지만 윤태성 같은 경우는 진짜 기적에 가까운 경우고

당장 올해 고3중 가장 돋보인다는 평을 듣는 선수도 이미 중학교 때 팔 한 번 갈려서 토미존 수술 경력이 있음 고등학교도 아니고 중학교 때



4. 어쨌든 안 다치는 게 짱임 다들 건강하게 야구했으면 좋겠다 사고도 치지 말고



5. 물론 프로경기 볼 때도 오조오억번 생각하는 거지만 고교야구 보면 진짜 운동은 재능 타고난 사람 따라갈 수 없다는 걸 매번 절실히 느낌 

보는 나도 느끼는데 그걸 온 몸으로 체감하는 곽영준은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새삼 했음 

키로콤 읽은지 넘 오래라 디테일은 기억 안 나는데 그 절망감은 나도 자주 생각하는 거라 기억에 더 깊게 남았을지도 


5-1. 그 '타고남'이 참 신기한 게, 올해 드래프트 예정자 중 이란성 쌍둥이 형제가 있는데

아무리 이란성이어도 한쪽이 5cm가량? 하여튼 차이나게 더 크고, 더 큰 쪽이 평가도 차이나게 좋게 받고 있음 

비록 아야사 1차 랭킹이긴 하지만 랭킹 차이도 꽤 나는 편이고...사실 난 올해 투구 영상은 아직 못 보고 작년까지밖에 못 보긴 했는데 ㅇㅇ

형제가 동시에 야구를 하는 경우는 꽤 있지만 둘 다 프로에 오는 경우가 드물고, 프로 와도 성적 차이 나는 경우는 꽤 있긴 한데

이렇게 쌍둥이가 같이 야구를 하는데도 차이가 나는구나 싶어서 새삼 타고난 재능이란 뭘까 하는 생각이 들었음 




더쿠는 구글링 잘 되니까 선수 본명은 빼고 대충 씀 ㅋㅋㅋㅋ BL소설 가상인물이랑 실제 선수 이름 같이 나오면 아무래도 거슥할까 싶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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