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호를 볼 때면 항상 ‘주인공’이라는 세 글자가 떠오른다.
샤이니로 무대에 오를 때도, 배우로 브라운관에 얼굴을 비칠 때도, 예능 프로그램에서 축구를 하고 있을 때도 그렇다.
샤이니에서 리더나 메인 보컬을 담당하지 않고, 드라마에서 항상 주연을 맡은 것도 아니니 그냥 이미지일 뿐이다.
창작자가 작품을 구상할 때 일단 이야기 중심에 그려놓고 보는 주인공 이미지. <독수리 오형제>의 1호 켄 같은 느낌이라고 하면 동의할까.
절대 현실에 존재하지 않을 얼굴이지만 그에게는 대표성을 띠는 이미지가 있다.
샤이니로 ‘반짝반짝 빛나는’ 민호가 연기를 하는 건 본인의 의사가 반영된 행보지만 서사 속에 그를 놓고 싶은 수많은 창작자의 본능 때문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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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범한 외모로 주인공을 대표하는 이미지가 민호를 형성하는 첫인상이라면, 민호를 다시 돌아보게 만드는 건 뒤보다 앞을 보게 하는 긍정적인 에너지다.
배우란 어떤 캐릭터나 담아내야 하는 존재지만 실제 배우가 지닌 에너지와 합이 잘 맞을 때 누구도 예상치 못한 빛이 난다.
민호에게서는 순도 높은 건강한 에너지가 그 역할을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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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에 들어가면 그 캐릭터가 어떤 성격을 가지고 있는지, 어떤 어린 시절을 보냈을지 상상해서 그 특징을 쭉 나열해서 정리해봐요.
그리고 평소에도 제가 그 캐릭터라고 생각하며 생활하는 편이에요.” 무대에 출격하기 전 옷을 갈아입듯, 민호는 작품을 만나면 캐릭터의 옷을 입는다.
가수와 연기의 병행으로 바쁜 스케줄에 대처하는 방식도 ‘기본부터’다. “제가 누구보다 뒤처지지 않는 게 체력이기 때문에 밤을 새워서라도 해요.
일단 몸으로 직접 뛰며 어떻게든 나아가는 거 같아요. 직접 부딪치는 게 도움이 될 때가 있어요.
” 정공법만으로는 정답이 없는 연기를 위해 그는 요즘 낯선 상황에 스스로를 두기도 하고, 부지런히 전시회를 다니며, 여유가 생기는 저녁이면 혼자 극장을 찾아 한국 영화를 빠짐없이 챙겨 본다.
이런 과정이 즐겁고 또 파이팅 넘친다.
http://www.vogue.co.kr/2016/05/19/hello-sunshine/?_C_=11
뭐라고 글로 표현하고 싶은데 할수가 없어 ㅠㅠㅠㅠㅠㅠ
얼루어 인터뷰보면서 이 인텁 생각나서 가져와봄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