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씩 흩날리는 눈발을 개의치 않고 무심히 서있는 이준호와 우산을 든 원진아의 눈 맞춤은 서로에게 위안이 될 관계를 고스란히 보여준다.
거칠지만 그 안에 따뜻함이 담긴 이준호와 티 없이 맑고 순수한 원진아의 눈빛이 교차하는 순간의 설레는 감정이 생생하게 전해진다.
(기사 내용)
포스터 보면
문수는 투명한 우산을 쓰고 눈발을 맞고만 서 있는 강두쪽으로 몸을 돌려 호의를 가진 얼굴로 씌워주고 싶다는 듯한 의사를 보이는 거 같고
강두는 좀 거친 모습으로 주머니에 손을 넣고(마음의 문을 닫은) 자기가 서있는 상태 그대로 무심히 문수쪽으로 고개만 돌리고 있는 거 같애
두 사람의 인연의 시작같은 느낌?
먼저 손길을 내민 문수로 인해 변하는 강두가 차차 나오지 않을까...
포스터가 이쁜 데 스토리도 느껴지는 거 같아서 너무 좋아 (는 내 생각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