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은 진짜 아재개그,개드립 이런거 진짜 좋아해...

아빠는 진짜 아저씨긴 하지만 거의 아재개그의 신, 아니 그 이상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엄청나
일 때문에 1~2주에 한 번 만나는데 진짜 대화의 대사마다 아재개그임
엄마는 처음엔 이런 개그류 진짜 싫다고 했는데 어느 순간 부터 재밌다고 하더니 세월이 그렇게 만든건지... 이젠 엄마도 아재개그계 최강자야^-^

재미가 없으면 안웃어주면 되지! 라고 할 수 있겠지만
제일 어이없는건 거기에 웃는 나야ㅋㅋㅋㅋㅋㅋ
ㅎㅏ... 미치겠어 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
내 친구들 앞에서 아재개그하면 짜증나는데 그게 웃겨서 웃는 내가 더 싫ㅇㅓ...☆

근데 이젠 내가 친구들한테 아재개그를 하고 있어
친구들이 20대 여자에게서 아재의 향기가 난대...!
뭔가 심각해 보이지 않아!? 아니 이럴쑤가!!! 극혐하던 내가 아재개그를 하고 있어!!!
그러고 나면 가끔 나에게 현타가 오면서
아재개그도 유전이 아닐까... 하는 상상이 드는데
이젠 그것도 머릿속에서는 가설로 자리잡았구...

심리학과덬이나 유전에 대해 잘 아는 덬들이 있다면 아재개그도 유전인지 말해주지 않을래!?ㅠㅠ

난 진짜 심각해...
이러다가 내가 ☆아재개그☆ 그 자체가 되는 건 아닐까 걱정에 밥도 반공기만 먹고 그러고 있어ㅠㅠ
이런 나를 걱정에서 구해줄 상냥한 덬들의 답변을 기다릴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