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리플에서 편의점 사장의 처우를 두고 리플로 논란이 일어남.
"규정대로 fm대로 일해야죠" "규정대로 하는게 왜요.. 당연히 그래야죠. 사용자는 임금을 줌으로써 권리를 얻는겁니다."
이분 말이 맞죠 손님 언제 올지 모르는데 그러면 손님 없다고 의자 앉아서 잡니까?? 일어서서 손님 맞을 준비해야지"
"손님 맞을 준비를 해야지.. 알바가 컴퓨터에서 일을하나.. 가끔 손님오면 계산해주고 물건오면 받고 정리하는게 편의점일인인데 무슨 의자 타령입니까???"
vs
"군대도 2시간 서있으면 교대해주는데 8시간동안 서있으라구요?? 이런인간들땜에 최저임금 올리긴해야됨 진짜;"
"마트에서도 의자는 주는데"
여기에 편의점 점주가 리플을 담.
누가 물어봄.
업주가 확인 해줌.
그리고 업주를 편들어주는 리플들이 달림.
`규정대로 하는데 뭐가 문제냐` `사회 생활이 그렇게 쉬운게 아니다 등등`
그런데....
그런데....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
제9장 휴게시설 등
"제80조(의자의 비치) 사업주는 지속적으로 서서 일하는 근로자가 작업 중 때때로 앉을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해당 근로자가 이용할 수 있도록 의자를 갖추어 두어야 한다."
,,
요약 :
엠팍에 편의점주 하나가 이제 최저시급도 올렸으니 일을 규정대로 빡시게 시키겠다 (폰도 못쓰게 하고, 의자도 빼버렸다)라고 글 올림.
사람들이 그게 당연하다 vs 말도 안된다로 싸움. 그중에 누가 정말 본사 규정 맞냐고 물어봄.
업주는 GS 본사에서 그렇게 규정을 만들었다고 말함.
근데 누가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을 찾아옴.
그리고 월요일 되자마자 GS 본사에 `니들이 국가법령을 위반하는 규칙을 만들어서 편의점 알바들에게 갑질한다는데 그게 사실이냐`라고 묻고. 노동부에 신고예정이라고 밝힘.
ps.
다른 편의점도 그렇다는 리플이 달림.
기업 나부랭이들이 법을 위반하고 있었던 셈...
지금 정부 고용 노동부에서 뭐라고 할지 되게 궁금 ㅋㅋㅋㅋㅋ
찾아보니 마트 계산원 분들은 09년에 롯데도 이미 의자 지급했었음. 근무중에 손님이 없으면 앉아 쉬라고... 근데 18년에 저러고 있단 말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