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직이라 전화는 어쩔수 없이 자리에서 못치우는데
내 목소리가 옆 사람들이나 다른 사람들이 듣기에 너무 어리게 들리나 봄
짜증나 죽겠어 ㅜㅜ
요청드릴거 있어서 전화를 하면 보통 전화 받는 대상이
나이 드신 아빠뻘 이상 사장님들이신데
안녕하세요 사장님~ ㅇㅇㅇ의 ㅇㅇㅇ입니다 ~
저희 이번에 ~~~~~ 들어가서 ~~이 필요해서 전화드렸는데요
~~~~ 요청드려도 될까요? 이런식으로
겁나 친절하게 목소리 하이톤으로 예의바르게 하는데
왜 다들
무턱대고 성질부터 내시는지 모르겠어
그렇게 화들이 많으신가?
저번에 있었던 일중에 하난데 ,
죄송한데 혹시 언제 보내셨냐고 물어보니까
그때 보냈대
그때 언제죠 사장님? ㅠㅠ
그때 보냈대
아 ㅠㅠ 찾아보고 연락드린다고 하고 그냥 끊었어
나 오기 전에 일이라 난 모르기도 하고
근데 모른다고 전 모르는 일이라서요~ 하기도 그래서 말 안하는데
아짜증낭 ㅠ ㅠ 전화 하기 너무 싫어
진짜 무턱대고 막 막말 하는 분들 너무 많아,,,,,
내가 더 화내고 싶은데 그러면 우리 회사 사장님 귀에도 들어갈거고
별별 걱정에 소리치지도 못하고
상사분은 내가 일 못한다고 뭐라고 하시고,,, 답답하다
사회생활 몇년 더 하면 나도 떵떵거릴 수 있으려나
아직 1년도 안되서 내가 이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