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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홍준표 “포털 뉴스장사-‘응답률 저조' 여론조사 공표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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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3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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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23일 더불어민주당원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과 관련, 네이버 등 포털의 뉴스 댓글쓰기 기능을 법으로 고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응답률 10% 미만인 여론조사 결과는 공표 금지토록 법 개정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홍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인링크제를 이용한 포털 운영방식을 국회에서 아울링크제로 바꿔나가겠다”고 밝혔다. 인링크제란 포털 접속 후 기사 클릭 시 포털 플랫폼으로 연결되는 방식으로, 네이버와 야후 등이 활용하고 있다. 반면 구글 등이 쓰고 있는 아웃링크제란 기사 클릭 시 언론사 홈페이지로 연결된다.

홍 대표는 “포털들이 기지 한 명 없이 뉴스장사를 하면서 취재기사를 이용해 인링크로 돈을 번다”며 “고생한 기자나 방송은 이익이 없고 실제 이익은 포털이 다 취한다”고 했다. 이어 네이버를 특정, “방송과 언론 모든 기관의 광고수익보다 더 많은 광고수익을 네이버 혼자 다 가져가는 건 잘못됐다”며 “여론조작이 가능한 댓글제도도 국회에서 입법 개정을 통해 바꿀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대표는 여론조사 기관에 대한 압박도 다시 가했다. 먼저 이날 발표된 리얼미터 조사에서 ‘드루킹 특검 반대’ 52.4%, ‘찬성’ 38.1%라는 결과가 나온 점을 문제 삼았다.(전국 성인 500명 대상,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4%p) 

그는 “각종 여론조사의 로데이터를 보면 전부 응답률 5% 남짓한 여론조사에다 민주당 지지층이 70%까지 답한다”며 “국민 여론이 아닌 민주당 지지층 여론”이라고 평가절하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응답률이 30% 되지 않으면 여론조사를 폐기한다”며 “형편없는 여론조사 응답률, 최소한 10%가 되지 않으면 공표하지 못하게 입법화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김기식 전 금융감독원장 낙마와 드루킹 사건에도 불구,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 지지율은 여전히 고공행진하고 야권 지지율은 유의미한 변화가 없는 데 대한 불만 토로로 읽힌다.

특히 홍 대표는 한국갤럽을 두고는 “우리 당 박성중 홍보본부장이 미국 갤럽에 보낸 편지의 회신이 왔다”며 “한국갤럽은 미국 갤럽과 아무 상관이 없고, 한국갤럽은 자신의 상표를 강탈해갔다고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홍 대표는 “세계적인 여론조사 기관인 미국 갤럽의 상표를 도용하는 행위는 �늑� 않은 처사”라며 “한국 갤럽이 그간 얼마나 미국 갤럽의 세계적인 신용을 이용해 여론조사 기관 행세를 해왔는지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미영 (bomna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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