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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보통 사람인척 하는게 힘든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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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23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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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덬은 중고등학교때 친구가 없었고 대학교에 와서 한두명 생겼어. 아무튼 그래도 지금도 많지는 않고 편해지긴 했지만 백퍼 친해졌다고는 생각 안해서 친구 없었다 이런 얘긴 안했음.

친구가 친구 얘기할때도 걍 듣고만 있다가 난 너무 말 안하면 친구 없는거 눈치챌까봐 들었던 얘기 친구인척 한적도 있고. 가장 곤란했을때는 생일때. 친구는 아무생각없이 만나는 친구 있냐? 선물뭐받았어?? 이런거 물어보는데 친구가 없으니 할말이 없어서 동생한테 받은걸로 둘러댐.

그래도 사회성이 정말 없었던 예전에 비해 아르바이트도 하고 하면서 조금 나아졌는데 그래도 여전히 뭔가 사람들이랑 친해지고 일정이상으로 다가가는게 너무 어려워. 살갑게 구는거도 어렵고. 그리고 아르바이트를 하든 새로운 사람을 만나든 보통 여대생인척 행복한 학생시절을 보낸척 하는데 뭔가 현타도 오고 완전히 공감도 안가니까 얘기에 공감하는척하면서 나혼자 묘하게 딴세상에 붕 떠있는 기분도 들어. 애인 사귀는것도 잘 지내다 이거때문에 미묘하게 힘들고 ㅠㅠ

모르겠다.. 차라리 그냥 아에 혼자 사는게 편할거 같기도 하고. 나한테 맞지 않은 노력을 하니까 힘든거 같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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