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나 뭣도 모르고 좀 있어보인다는 이유로 총균쇠를 사서 처박아놨었어ㅋㅋㅋ
근데 얼마전에 우리 팀장이 그러는 거야
인문학이든 과학이든 뭐든 읽기 어려운 두꺼운 책을 쭉쭉 읽고 나면 뭔가 어떤 임계점을 넘어서 그 뒤로 비슷한 종류의 지식을 습득하는 데 수월해진다는 이론 같은 게 있다며
자기는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에 도전하겠대서 나는 처박아둔 총균쇠에 도전한다고 했지
그책 실물로 본 덬들은 알겠지만 겁나 두껍고 무거워ㅠㅠ 그래서 들고 다니면서 읽을 수가 없음..
그러다보니 집에서만 짬짬이 읽느라 좀 오래 걸렸어 읽다 잠들기 일쑤였고
근데 여튼 도전하는 마음으로 끝까지 다 읽었는데
읽고 나서 독후감을 쓴 것도 아니고 이것 또한 그냥
스쳐지나가겠구나~ 생각했거든.
근데 얼마전에 티비에서 순례에 대한 다큐가 나와서 보는데
나 지식이 은근 늘었더라
스페인이 페루를 침략했던 이야기나 그들의 종교에 대한 배경지식도 생겼고
감자 농사 짓는 아시엔다 사진을 보면서 저건 뒤늦게 들어온 작물이고 원래는 남미에서는 타로를 키웠었다 이런 내용도 줄줄 읊고
존니..지식인 됐음..ㅇㅇ
알파카라던지 가축화된 동물이 제한적이었다는 내용도 알고 그러다보니까
다큐가 너무너무 재밌는거야 ㅋㅋㅋㅋ
아 이래서 책을 읽으라는 거구나 깨닫게 되었어 ㅋㅋㅋㅋㅋ
당분간 가벼운 책 미뤄놨던거 다 읽고 그 다음엔 나도 코스모스나 사피엔스나 정의란 무엇인가 같은 유명한 책에 또 도전하려고 ㅋㅋ
덬들도 짬짬이라도 읽고싶었는데 어렵고 두꺼워서 보다 말았던 책 재미없어도 끝까지 읽어봐! 되게 새롭고 좋은 경험인 거 같아서 주변 사람들한테 추천하고 있당 ㅋㅋ
근데 얼마전에 우리 팀장이 그러는 거야
인문학이든 과학이든 뭐든 읽기 어려운 두꺼운 책을 쭉쭉 읽고 나면 뭔가 어떤 임계점을 넘어서 그 뒤로 비슷한 종류의 지식을 습득하는 데 수월해진다는 이론 같은 게 있다며
자기는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에 도전하겠대서 나는 처박아둔 총균쇠에 도전한다고 했지
그책 실물로 본 덬들은 알겠지만 겁나 두껍고 무거워ㅠㅠ 그래서 들고 다니면서 읽을 수가 없음..
그러다보니 집에서만 짬짬이 읽느라 좀 오래 걸렸어 읽다 잠들기 일쑤였고
근데 여튼 도전하는 마음으로 끝까지 다 읽었는데
읽고 나서 독후감을 쓴 것도 아니고 이것 또한 그냥
스쳐지나가겠구나~ 생각했거든.
근데 얼마전에 티비에서 순례에 대한 다큐가 나와서 보는데
나 지식이 은근 늘었더라
스페인이 페루를 침략했던 이야기나 그들의 종교에 대한 배경지식도 생겼고
감자 농사 짓는 아시엔다 사진을 보면서 저건 뒤늦게 들어온 작물이고 원래는 남미에서는 타로를 키웠었다 이런 내용도 줄줄 읊고
존니..지식인 됐음..ㅇㅇ
알파카라던지 가축화된 동물이 제한적이었다는 내용도 알고 그러다보니까
다큐가 너무너무 재밌는거야 ㅋㅋㅋㅋ
아 이래서 책을 읽으라는 거구나 깨닫게 되었어 ㅋㅋㅋㅋㅋ
당분간 가벼운 책 미뤄놨던거 다 읽고 그 다음엔 나도 코스모스나 사피엔스나 정의란 무엇인가 같은 유명한 책에 또 도전하려고 ㅋㅋ
덬들도 짬짬이라도 읽고싶었는데 어렵고 두꺼워서 보다 말았던 책 재미없어도 끝까지 읽어봐! 되게 새롭고 좋은 경험인 거 같아서 주변 사람들한테 추천하고 있당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