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교사들 이어 공기업도 '정규직화 勞勞갈등'
850 26
2017.09.13 23:30
850 26
서울교통공사 공채 2·3년차 "무기계약직, 정규직 전환 반대"
선배 직원들도 500명 찬성 서명


"원칙 없는 정규직화, 공정사회 역행이다!" "정규직화 무임승차, 공채 청년 절망한다!"

4일 오후 서울 성동구 용답동 서울교통공사 본사 앞에서 청년 직원 40여명이 집회를 열고 구호를 외쳤다. '청년의 눈물에는 정규직의 눈물도 있습니다' '저희가 원하는 것은 결과의 평등이 아니라 절차적 합리성과 실질적 평등입니다' 등이 쓰인 피켓을 들었다. 2015년과 2016년에 서울교통공사에 공채로 입사한 이들이다. 서울시가 무기계약직 전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하자, 젊은 정규직 사원들이 이에 반대해 지난달 '공정사회를 염원하는 서울교통공사 청년모임'을 만들었다. 지난달 27일 서울시청 앞에서 처음 시위를 벌였다. "정규직 전환 방침이 철회될 때까지 시청 앞 광장 등에서 지속적으로 시위하겠다"고 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 7월 "서울시 투자·출연기관 11곳의 무기계약직 2442명 전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겠다"고 발표했다. 서울시는 지난달 31일 산하기관에 "무기계약직의 정규직화를 위한 노사 간 협의를 조속히 진행하라"는 공문을 보냈다. 서울교통공사가 정규직화 대상 인원이 1147명으로 가장 많다. 무기계약직은 정년을 보장받지만, 임금·승진 등의 처우는 정규직보다 떨어진다. 박 시장은 "같은 일을 하면서도 차별받던 것을 바로잡은 것"이라고 했다.

그러자 서울교통공사 직원들이 "정규직에 대한 역차별"이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이들은 "정규직 입사자는 전공과목과 영어 시험 등 채용 절차를 거쳐 수십 대 1의 경쟁을 뚫고 선발된 반면, 무기계약직은 면접만 거쳐 선발됐다"고 주장한다. 특히 최근 높은 경쟁률을 뚫고 입사한 젊은 정규직들의 불만이 크다. 신입 직원들이 무기계약직의 정규직화에 반대하는 내용의 성명서를 사내에 게시했고, 500명에 가까운 직원들이 동의해 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시 관계자는 "시는 이미 5년 전부터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정책을 추진해왔다"며 "무기계약직이 정규직이 되더라도 직급이나 보수에 합리적 차이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교통공사 측은 "직원들 사이에서도 찬반이 갈리는 사안인 만큼 협의를 통해 내부 이견을 조정하겠다"고 했다.

 
[김상윤 기자]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23&aid=0003310809


친구가 이 쪽에서 일해서 아는 데 
이거 예산을 추가로 막 더 주는 게 아니라 기존 직원들 복지 하향시키면서 
정규직화 시키는 거라 기존직원들 특히 신입들 위주로 불만  많다고 하더라
그리고 원래도 보수 차이가 안컸던 지라 문제 많다고 ...
(여기 전환하는 거에서 반발하는 건 사무직쪽 전환얘기임)


목록 스크랩 (0)
댓글 2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1,042,385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577,862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329,39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723,497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847,72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5 21.08.23 3,567,24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422,85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57 20.05.17 3,134,64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701,34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083,81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06440 이슈 하트시그널 김지영 인스타 업로드 1 19:25 213
2406439 이슈 영화 <그녀가 죽었다> 신혜선 비하인드 포스트.jpg 3 19:23 202
2406438 이슈 트리플에스 발매 3일차에 초동 10만 경신 7 19:21 322
2406437 이슈 전자동 채혈 VS 사람이 직접 채혈 선택한다면? 21 19:21 772
2406436 이슈 샤이니 민호의 인바디 결과... 29 19:20 1,458
2406435 이슈 플레이브 노아, 밤비, 하민이 추는 세븐틴 '마에스트로'.shorts 19:20 185
2406434 유머 장염 걸린 커피 한 잔 주세요.gif 1 19:19 509
2406433 이슈 박재범 Like I do remix 챌린지 with 나띠 1 19:19 79
2406432 이슈 🐼22년차 사육사 도와주러 출동한 36년차 판월킹 강바오 15 19:18 1,595
2406431 이슈 우지파동과 상관없이 이미 삼양과 큰차이로 벌어진 라면업계 1위였던 농심 1 19:18 415
2406430 이슈 반응 안 좋은 마포구 하늘길 33 19:16 2,944
2406429 이슈 또간집에 등장한 카리나 생일 트럭ㅋㅋㅋ 8 19:16 1,388
2406428 정보 사실상 천만돌파 예정인 범죄도시4 9 19:15 638
2406427 이슈 24인조 다인원 걸그룹의 현실 6 19:15 1,161
2406426 이슈 독특한(?) 캐릭터 소개 뜬 큐브 신인 남돌 후속곡 티저.jpg 2 19:10 507
2406425 이슈 ‘꽁꽁 얼어붙은 한강 위를 고양이가 걸어 다닙니다’를 들은 티파니 반응.x 22 19:09 1,635
2406424 기사/뉴스 '의원'서도 전공의 수련한다…경증환자 상급병원가면 본인부담↑ 13 19:09 502
2406423 정보 각 지역마다 개성이 드러난다는 공공자전거 이름.jpg 25 19:09 1,088
2406422 이슈 (스압주의) 강혜원 바세린 립테라피 광고 비하인드 포토 2 1 19:07 443
2406421 이슈 박스오피스 순위와는 다른 2023 영화 <순수익> 월드와이드 탑10 순위 11 19:07 7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