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그외 개황당하고 어이없었던 후려침 당한 면접 후기
1,735 10
2017.07.20 23:24
1,735 10

무묭이들은 이런 일을 절대!!!!!! 겪지 않길 바라며 쓰는 후기


나는 교육쪽 전공이라 검정고시로 유명한 교육계 기업 면접을 얼마전에 봤음

면접 보고 당일날 연락이 와서, 다음날 바로 출근할 수 있겠냐고 해서 알겠다고 했어. 


사흘 일하고 계약서를 쓰게 되었는데, 면접때랑 말이 다른거임... 

무려 면접 때 제시한 연봉에서 600이나 깎겠다고 했다...^^?????? 이유는 내가 경력이 모자라다는 거였어.

아니 슈ㅣ벌 그럼 내 경력에 맞춰서 연봉 제시를 했어야지 이건 무슨 경우?


깎은 연봉을 13으로 나누는데다 수습 3개월은 임금 80%에 사대보험 안되는건 기본이었고ㅎㅎ 

그럼 최저시급도 안되는 연봉이었음ㅇㅇ 그렇다고 연차 쌓는다고 600이나 올려줄리도 없잖아?

결국 계약은 안하기로 했고, 사흘 일한 급여를 달라고 했더니 

그동안은 면접기간이었다는 식으로 이야기하는거야. 돈 안주겠다는 말이지.

그러면서 하는 말이 "껄끄럽게 하네?" (반말) 대 환 장... 


나중에 알겠다고 하고 나오는데 쳐다보지도 않고 인사했더니 인사도 안받더라.

이게 무슨 적반하장이야 황당해서 원..

솔직히 최초에 -600을 한 연봉으로 제시하고 면접이 이틀이나 있을거라고 했으면 당연히 채용 거절했을거야.


결론은

1 구두계약과 계약서 작성시 말이 다름

2 실무 면접을 거쳐 최초 면접때 제시한 연봉이 바뀔 수 있다거나 채용이 무효가 될 수도 있다는 말을

3 채용 공고는 물론 면접시에도 언급하지 않았음 

4 심지어 실무 면접이 있을거라는 이야기도 하지 않음 

(사측에서는 유선상으로 이야기 했다고 했으나 빨리 와달라는 요청이었을 뿐 '면접'이라고는 명확하게 이야기하지 않음)


일단 교묘하게 말 바꾸기 시전해서 사람 꼬여놓고 

너 말고도 일할 사람 많은데 일은 시켜야겠고 어쨌든 후려쳐봐야겠다 딱 요런 마인드인 듯 함.

새로 꾸려진 팀이라 같이 일하신 분들도 나처럼 후려쳐지셨지만ㅠㅠ 각자의 사정이 있어 그만둔건 나 뿐이었어. 

팀원들은 정말 좋으신 분들이었고 계속 함께 일하고싶었는데 회사가 영....ㅎㅎㅎ



제발 사람 우습게 아는 못된 회사들 빨리 망했음 좋겠고 무묭이들은 이런 일 겪지 않도록 조심해ㅠㅠ 

이번에 급하게 일을 구했더니 이런 황당한 일이 다 발생하네. 더운 여름날에 화만 쌓이고 맘고생만 잔뜩 했다ㅠㅠ

역시 사람 급하게 구하는 회사 + 계약서 빨리 안써주는 회사는 경계해야한다는 말을 다시 뼈저리게 실감했어..


휴 어떤 좋은 회사가 오려고 이런 일이 생겼나 모르겠다ㅋㅋㅋㅋ 백수 취준생 덬들 모두 화이팅하자ㅠㅠ!!!!

목록 스크랩 (0)
댓글 1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언제 어디서든 다시 만날 수 있습니다' <원더랜드> 예매권 증정 이벤트 557 05.20 44,025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917,450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655,02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029,948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2,212,896
모든 공지 확인하기()
179065 그외 화가 어떻게 풀리는지 궁금한 중기 13 08:31 163
179064 그외 라벨 프린터기 추천받는 초기 12 06:58 244
179063 그외 트림 하루에 몇번 정도 하는지 궁금한 초기 5 03:11 231
179062 음식 정신과 상담중 아빠한테 편지 보내기 과제 받은 초기 02:52 209
179061 그외 오바스럽게 크고 양많은 음식 나만 불호인가 싶은 중기..... 10 02:27 636
179060 음식 생각보다 너무 맛있어서 쓰는 오뚜기 탑마트와 함께라면 후기 (+진라면과 비교후기) 4 00:52 527
179059 그외 열손가락 깨물어 안아픈 손가락없다. 는 속담이 슬픈 후기 4 00:33 606
179058 그외 애견미용사 덬의 상세한 후기🐶 8 00:29 398
179057 그외 6살 치실할때마다 전쟁이라 너무 괴로운 중기 25 05.23 1,502
179056 그외 페미 혐오하는 친구 만난 후기 24 05.23 1,323
179055 그외 아파트 가계약했는데 계약한 매물이 계속 네이버에 떠있는 중기(?) 7 05.23 1,001
179054 그외 주변에 사람없는 덬들은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궁금한 후기. 16 05.23 844
179053 그외 나처럼 엄마가 불편? 안맞는 딸도 있는지 궁금한 중기... 9 05.23 631
179052 그외 다이소 코세정 후기 4 05.23 823
179051 그외 엄마가 나랑싸우면 끝장을 보는데 동생이랑싸우면 개상처받아하는 후기 17 05.23 1,223
179050 그외 층간소음 항의때문에 스트레스받는 후기.. 9 05.23 696
179049 그외 취준생인데 힘든 중기 3 05.23 498
179048 그외 발목안좋은사람 로마 여행 비추하는 후기 9 05.23 876
179047 음식 들기름 처음 사서 먹어봤는데 존맛탱인 후기 5 05.23 1,007
179046 그외 패딩코스가 따로 있는 빨래방 거의 없는지 궁금한 후기 5 05.23 4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