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승무원으로 복직한 박창진 사무장이 하는 일은 이코노미석 승객 대응
보통 1~3년차 신입 승무원들에게 주어지는 업무로 좌석·화장실 청소 등의 현장 일임
승무원은 통상 높은 연차가 퍼스트·비즈니스석을 맡고 낮은 연차가 이코노미를 담당하는데 박창진 사무장은 경력 20년 이상
“회사로부터 1년 이상 휴직했다고 모든 승무원 자격을 갱신하라는 요구를 받았다”
“제가 꽤 영어를 잘하는 편이다. 지금 제 심정을 영어로 말하라고 해도 할 자신이 있는데 그걸로 계속 (회사가) 페일(탈락)시키고 있다”
“(회사는) L과 R 발음이 안 된다는 식”
“그러면 과거엔 그것도 안 되는데 팀장 자리를 준 것인가…. 20년 동안 영어 능력을 최상위로 유지해서 사무장을 했다. 제가 볼 땐 핑곗거리 같다”
승무원 자격시험 중 하나는 '영어방송'이고 복직 뒤 5차례 사내 영어 방송 시험(방송자격 A)에 응시했지만 계속 떨어짐
이에 대한항공측 변은
"회사는 박창진 사무장에게 부당한 차별이나 불이익을 준 적이 전혀 없다. 오히려 복직 이후 원활히 업무에 적응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해왔다".
"하지만 박 사무장은 아직 팀장 직책의 기본 조건인 방송A자격을 취득하지 못했다"
"만약 공통된 회사 기준에 미치지 못함에도 박창진 사무장에게 팀장 직책을 부여한다면, 다른 승무원들을 기회를 빼앗는 차별적 처사가 될 수 있다"
참고로 박창진 사무장은 2013년에 ‘방송자격 A’보다 높은 영어 방송 자격(영 WT3)을 취득한 바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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